어려서부터 실전 무술을 교육 받은 같은 미친 중2병 개 폭발하는
전형적인 이고깽물의 쓰레기 설정가지고 시작되서 믿고 거를 뻔
했으나 전쟁씬이나 전투씬 정치구도 같은 건 꽤 짜임새 있게 되어있
어서(어디까지나 이고깽물 기준) 의외로 초반에만 항마력 저항에 성
공하면 나쁘지 않게 볼 수 있음.
이세계약국 : 역시나 설정이나 도입부가 중2병 터지는 설정이라 항마력이 요구 됩니다.
전투위주에 갖잖은 정신론이니 개똥철학으로 말장난 치지 않고 차분
하게 현대적 의학지식+판타지+병리학 요소들을 심플하게 만들어 이야기를
진행 의외로 판타지적 요소도 충분히 활용하면서 병에 대한 지식이나
약학에 대한 정보만은 적당히 현실을 기초로 만들어서 색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륙영웅전기 : 음 전체만화나 역사로 보면 상당히 유서깊은 클리셰인 전투력은
별볼일 없지만 전술 전략적으로 뛰어난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전략물 입니다.
라이트노벨 치고는 전략적 소스도 다양한 구도로 접근하고 있고
이고깽물 주제에 강대한 항마력을 요구하지 않는 장점이 있음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 회사에서 오버워크로 혹사당하던 사원 하나가 이세계에 소환당하여
뜬금없이 그곳의 여왕의 남편이 되어달라고 프로포즈 받으며 시작한
괴랄하고 항마력 필요할 것 같은 설정이나 이게 의외로 냉정하게
상황을 만들어 나가는 맛이나 중세에 현대문물을 들여서 생활하고
먼치킨적 요소가 배제된 벨런스가 좋은 작품 항마력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중2대사x, 중2시츄x, 작가의 욕구배설x)
근데 솔직히 책벌레의 하극상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이고깽물은 정말 드믈고 마무리에 힘이 다소
빠졌어도 완성도 면에서 넘사벽 이었다면 요새 나오는 이고깽은 정말 마이너평준화 되면서 요구하는 항마력만 높아지고 구성이나 완성도 자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감이 있네요.
그나마 마을을 짓는 능력이 선방하는 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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