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도 글 몇번 썼어요
저보다 3개월 일찍 들어온 팀장이 말도 안되는걸로 갈구고 해서
짜증났던 찰나에 짜증나서 면접 두 곳 봤습니다.
면접은 둘 다 떨어져서 에라이 모르겠다 여기 제대로 그냥 확실하게 적응하고 지내자 하고
짜증나는 일도 그냥 능글맞게 넘어가다보니 나름 적응을 잘 했고
사람들하고도 점점 친하게 지내고 친목을 다져가고 있는중인데
오늘 갑자기 예전에 고향 주변에서 다녔던 곳에서 연락오네요
다시 올 생각 없냐고....
거기 회사가 갑자기 잘되어서 공장도 늘리고 확장중이더라고요
이시국에 점점 매출이 는다니...
그 때 나간이유는 그냥 저혼자 일이 지루해서 다른곳 갈려고 나왔거든요...
야근이 아예 단 한번도 없는 곳이었어요. 5시30분 칼퇴.. 젤 늦게 나온게 5시 40분이었네요.
비전은 뭐 이쪽 업계에 쭉 오래하면 갈 곳은 은근 좀 있고요
연봉은 지금보다 딱 300이 작아요
가장 좋은점은 지방이라 1~2억대로 그리 오래 안 된 25평 아파트를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는곳은 원룸 투룸 전세가 1억대네요 미친...
지금 다니는곳은 적응좀 되었지만 항상 일이 너무 많아서 야근하다보니
저녁에 뭘 할 시간이 없어요.
그래도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 성격이라 금새 여러사람 친해졌는데
겨우 두 달 되었는데 정들었네요...
연락 온 곳은 고향이라 친구도 그나마 좀 있고 부모님도 계시고 집값도 싸고
내려가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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