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에 대한 고민상담입니다.

이직을 확정하고 사직서도 냈는데요.
내일이 마지막날이거든요.

내정된 회사는 물론 있고요 (아직 계약서는 안썻음)

그런데 전에 제가 모시던 사장(다른 계열사로 감)이 오늘 회사 방문해서
임원회의에서 내 안부를 물었다는데, 제가 사표냈다고 하니까

'내보내지 말고 이쪽으로 보내'

라고 말하고 가셨다고 해서
지금 임원들에게 줄줄히 불려가서 상담을 빙자하여 털리는 중인데요

퇴사 전날에 이러는건 무슨 상황인지 감도 안잡혀서
보통 이런 경우는 그냥 선의로 봐야할지, 아니면 뭔가 떠보는건지

인생선배님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을 내일아침까지 달라는데...

1167명이 읽었어요. 18.224.30.42

비공개 손님 … 2018-04-25 14:39:26

가긴 뭘 가요
다른데서 20프로 더준대서 갑니다 하세요

비공개 손님 … 2018-04-25 14:40:31

1 ...그러니까 말씀은 저 제안을 까라는 말씀이신거죠?

비공개 손님 … 2018-04-25 14:50:14

회사가 님을 원하면 딜을 쳐서 더 받는거죠

비공개 손님 … 2018-04-25 14:51:42

퇴사 전날인데 이직할 회사는 얼마 받기로 했는데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냐고 물어보시죠???

비공개 손님 … 2018-04-25 15:00:19

이직하시는 이유가 았을거니까요
굳이 남아야 할거라면 거기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죠.
보통 워라밸, 출퇴근, 연봉,인간관계가 가장 큰 이유인데 대부분은 돈이드라구요

비공개 손님 … 2018-04-25 15:05:52

이직 이유는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 하고 싶은 일을 시켜준다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다가
갑자기 올해들어서 전혀 관계없는 일 (거의 허드렛일) 만 시키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그 이유는 저 다른 계열사로 발령난 사장이 다른 곳으로 가서 분위기가 바뀐 탓이고
(원래 그 사장이 추진하고 관심갖던일, 나랑 출장도 몇번 같이 갔엇고)
그래서 저 사장이 그 계열사에 제가 하고 싶은 일 사업부 만들어저있고 TO도 있으니
데려가겠다는 것이 배경이죠

이직하는 회사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제안하고 있고 호의적인 편이에요

연봉은 사실 크게 오르지 않네요

비공개 손님 … 2018-04-25 15:22:08

흠 그럼 이리 데리고오라는 그 사장님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은데요 돈 차이가 크지 않다면. 남자는 모름지기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비벼야 하는 것 같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8-04-25 17:57:45

하는업무나 금액적으로 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면 남은건 사람인데, 어느직장에 들어가시든 병신총량의 법칙은 적용되니까 최소한 1명은 거를수 있는 전 사장님 계열사로 가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새로 이직하는 회사는 업무 분위기도 모르고 사장도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요...

비공개 손님 … 2018-04-25 18:14:38

사장이랑 면담하세요
뭔 씨발 사람 하나 오라가라는 면전에서 안하고 다른사람 통해서 시키나여
그리고 그 사장 또 딴데가면 그때는?

비공개 손님 … 2018-04-25 18:24:13

9 그룹회사니까 개별접촉은 안되나봐요 어쨌든 다른회사니까 예의같은게 있는듯한

비공개 손님 … 2018-04-25 21:54:43

업계가 좁아서 신상 파여서 개털리는거 아니라면 서로 패 보여주고 딜하는게 맞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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