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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릴때 부모님이 공부를 하면 무조건 성공할것이다, 나는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음

고등학교 내 능력껏 공부해서 나름 알아주는 대학을 갔고 거기서의 목표는 대기업 취업, 자격증도 따고 여기저기 참여도 하고 수상도 하고...

그렇게 해서 취업해서 살다보니 참 이게 인생인게 싶네요

내가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이 다 일하려고 살아온 인생인가

친구들 보면 대기업 취업 이런거 말고도 여러가지로 돈벌면서 살고 심지어 엄청 잘 버는 친구들도 있고

동생새끼 그리 속썩이고 공부 1도 안하다가 알바 조빠지게 해서 전역하고 세계 돌아다니다가 사진 팔고 책쓰고... 그렇게 조금씩 모아서 게스트하우스에 카페 달아서 열고

참 행복해보임

왜 나는 공부만이 전부라는걸 곧이 곧대로 믿었나, 진짜 공부 포기하면 인생 포기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말만큼 개구라가 없는듯

공부를 하면 성공도 아니고 안정된 삶을 살 확률이 높아질 뿐이라고 봄

행복 자기만족 여유 이런거 다 제외하고 오로지 안정

어릴때 내가 좋아하던거 해볼걸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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