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8-04-23 09:45:46
	기ㅡ만

2	비공개 손님 … 2018-04-23 09:47:34
	기만하려는건 아니었는데 막상 써놓고 보니 병신같이도 썼네요ㅡ죄송합니다ㅡ근데 요즘 진짜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ㅠㅠ

3	비공개 손님 … 2018-04-23 09:57:04
	제 친구놈중에도 비슷한고민 하는녀석들 있고 저도 대기업(?) 다니다 그만둔이유가 그 막막함 때문이었는데 저는 다행히 마누라가 없어서 걍 쿨하게 회사 때려치고 1년정도 세계여행 신나게 다녀왔다가 지금은 중소기업 취직해서 일 하고 있습니다. 실제 예상수입은 퇴직 안했을때보다 한 천만원 정도 빠진그상태긴 한데 안 아쉽다면 거짓이겠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네요. 30대 중반에 해외여행 실컷 다녀오고 그래도 안정된 수입 생겨서 다시 일하고 있으니까요. 대기업 오래 다니면 수직적 전문가로 사람이 커나가기 때문에 정말 그방면으론 국내최고의 전문가라고 자부해도 되지만 해당 사업이 접히거나 할 경우 부서 해체라도 되는순간 다른부서 전배를 스스로 찾던가 아니면 나이 40넘으면 보통은 짤리죠. 대기업의 안정적인 사회적 지위와 수입 모두 놓치기 싫으시다면 비슷한 계통으로 끊임없이 공부 하시거나 아니면 그분야 넘버원 되는거 말곤 답 없다 생각해요. 혹은 이도저도 다 안되면 정치질로 남들 다 병신만드는 개새끼라도 되던지요.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버티는거 결코 쉬운일 아니더라구요 저도 평생 다닐수 있을줄 알았는데 7년쯤 다니니까 도저히 못버티겠던데 9년이나 버틴것도 일단 대단한거니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4	비공개 손님 … 2018-04-23 11:59:10
	3/확 느껴지는 위로와 응원이네요 ㅠㅠ

5	비공개 손님 … 2018-04-23 13:54:44
	그냥 직장 사춘기 아닙니까? 일이 재미 없으면 재미는 딴데서 찾고 일은 일만 하세요

6	비공개 손님 … 2018-04-23 14:07:33
	5/일을 재밌게 할 생각은 없어요ㅡ일이라는건 당연히 힘들고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ㅡ 재미가 없다기보다는 능력이 모자란다가 맞는거 같네요

7	비공개 손님 … 2018-04-23 14:48:07
	걍 다녀요

8	비공개 손님 … 2018-04-23 15:15:10
	7/저야 걍 다니고 싶고 지금 생활 유지하려면 다닐수밖에 없어요ㅠㅠ 그게 안될거 같아서요ㅠㅠ

9	비공개 손님 … 2018-04-23 18:08:51
	매일 매일 기도 합니다. 정말 부자가 되고싶네요 ㅠ,.ㅠ

10	비공개 손님 … 2018-04-23 21:16:20
	연구직이면, 학사나 석사급이면 10년다니면 힘들땐거 같아요. 보통 이럴때 생산이나 품질쪽으로도 많이 빠지더군요. 아니고 전공쪽으로 더 파고 싶으면 회사지원 박사 따고 들어오면 다시 잘나가더군요. 박사급이면 다른 회사 관리직으로 빠져도 괜찮구요.

11	비공개 손님 … 2018-04-23 21:18:46
	석사나 학사들은 아무리 연구직 10년해도 보통 대부분은 한계가 보여요. 잘하는 사람응 좀 틀리지만요. 기술적인 거 이야기할때 보면 자꾸 가르치는 느낌이 들음.

12	비공개 손님 … 2018-04-23 21:30:15
	학사 나부랭이 입니다ㅡ확실히 석사만해도 다르더라고요ㅡ그리고 태생이 공부를 존나게 싫어하는 타입이라 ㅠㅠ 아무래도 이 정도까진가보네요 ㅠㅠ

13	비공개 손님 … 2018-04-25 10:23:21
	존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