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세전 5900 (규모는 대기업, 급여는 중견이하 재직중)
맞벌이 세전 1.1억
준준형차 1대
부동산 3.7억 (부채 1억, 순자산 2.7억)
현금 4000
3살아이 하나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회사가 규모에 비해 급여가 높지는 않아서
갈수록 연봉상승 수준은 줄어듭니다 (45살 부장연봉 7500, 저는 50살에나 부장될듯)
그나마 맞벌이라서 연간 세후소득 12개월로 나누면 650정도는 됩니다.
빚갚은데 월 100
공동 생활비 월 100
기타 고정 잡비(용돈 등) 월 80
아이 돌보미 200
남는 돈 170은 전부 저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월 170씩 저금해서 년간 2000
아이 교육비 등으로 점점 돈 더 들어갈거고 미래가 안보입니다.
이래서 어떻게 집사고 차바꾸고 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적게 버는 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10만원이상 옷은 쳐다도 못보고요
10년뒤를 생각하면 나아지는 건 거의 없고 낡은 준중형 차랑 주택담보대출은 좀 줄겠네요.
저보다 형님들 중 저랑 비슷한 수준 많이들 계실텐데
다들 대체 어떻게 살아가시는지 궁금합니다.
바로 밑에 글쓰신 41 형님은 재테크가 잘되셨든 원래 집에 돈이 있으신거 같고..
회사에서보면 외벌이하는 40대후반 팀장님 연봉 8500에 쏘나타 사는 것도 덜덜떠는데요.
저도 그렇게 늙어가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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