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는곳은 컨벤션이라고해서 웨딩홀쪽에있습니다. 평일에는 기업행사같은것하구요.
쉽게말해 웨이터입니다.
유니폼 정장입고 레스토랑이아닌 결혼식이나 기업행사 양식코스나 뷔페서비스하는 그런거요.
이래저래 방황하다가 어느덧 30대 중반이 다되가는데 이쪽 경력은 1.5년뿐입니다.
경력도없고 이쪽 연봉이 박하다보니 현재 기본연봉 2050에, 초과근무수당 더해서 원천징수떼면
작년 연봉이 2300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선배들도 한살이라도 더 젊고 연봉적을때 1년씩만하고 이직하더라도 연봉 100씩이라도 올려라 그냥 가만히 년 인상분만 받아선 답도없다고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호텔을 지원하게되었는데 이번엔 레스토랑쪽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출퇴근이안되는데 아는지인이 근처에 월세 25만원짜리 방이있다고해서
원천징수기준으로 희망연봉쓰고 면접봤는데 붙었어요.
이정도면 살아봐야지했는데 막상 합격메일에는 야간수당 포함 연봉 2300으로 통보가 왔더라구요.
제가 16:00~25:00까지 일하기때문에 야간수당 3시간받는데 그거빼면 연봉이 꼴랑 2000이네요.
인사과에 문의해서 경력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저렇게하면 기존보다도 작다하니 100까지는 올려줄수있다고 내일까지 답변달라고합니다.
이런상황인데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1. 기존에 일하던 컨벤션과 호텔의 위상차이인데, 대출로치면 호텔이 제1금융권, 컨벤션이 제2금융권정도 되더라구요. 컨벤션에서 일하다 경력쌓아 호텔 이직하기는 힘든데 호텔에서 컨벤션 이직하기는 쉬운 그런거요. 웨딩홀은 더 밑에 후순위인것같고.
2. 호텔이 특1급호텔이다보니 안정되게 오래 일할수있습니다. 년 성과급으로 제 연봉기준 최소 200만원 이상은 나올 것 같구요. 현재 일하는곳은 좀 불안불안해요. 몇년있다가 폐점한다고하면 어쩌나.
2. 어쨌든 100이라도 올린데다가 야간수당까지 받으면 기존처럼 초과근무안해도 급여는 더 많이받게됩니다. (기존에는 행사 언제 끝나나 하다가 다 치워야 퇴근. 지금은 레스토랑마감시간내 근무 칼퇴)
3. 1,2,3번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역시 부정적인 요소로는 방값...자취하면서 드는 돈...
기존 월급 평균 172만원
이직 후 예상 월급 200만원(자취해야함. 월세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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