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실 대출을 받아서 진행하려는게..
"채무상환의 강제성 있는 외부수단"을 사용해서 와이프한테 좀 더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거든요.
저또한 상환에 대한 부담이 있으면 더 긴장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그 놈의 이자를 생각하니.. 쌩돈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막 흔들리네요..(어흑.. 피같은돈..)
저도 결혼전에 모아놓았던 현금이 한 1500 가량 되고 (비상시에 쓸라고 탑시크리트) , 친동생하고 사촌 형님한테 얘기했더니, 개발사발 욕을 하면서 돈 좀 빌려준다고 했거든요. (이자야 뭐 술이나 한잔하고 퉁..형제 좋은게 그런거죠 뭐..)
그래서 어떻게든 대출 진행 안하고 막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쪽을 선택하자니, 막 헤이해지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되고, 대출 진행했다고 뻥치면서 와이프한테 수금하자니, 저의 연기력이 어디까지 받쳐줄란지 걱정도 됩니다..;;;
참 별 고민을 다해보네요 정말...;; 하 .. 며칠째 고민해보는데 혼자선 이게 딱 정답이다가 안나옵니다..
요약
1. 이자를 무시할수 없다. 어떻게든 현금으로 막고 와이프 맞벌이로 4~5년에 걸쳐 4천 메꾸게끔 격려/종용한다.
2. 대출을 진행, 집에 날라오는 고지서로 와이프에게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게 하여 더 열심히 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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