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손으로 갚을 돈들 카드대금이랑 싹 적어봐 해서
A카드
대금 380만
카드론 600만
B카드
대금 270만
카드론 1100만
C카드
대금 150만
D카드
대금 800만
카드론 750만
이렇게 나왔네요 토탈 4050만
D카드 까기전엔 와 그래도 오랜기간중에 원금 많이 갚아놨구나... 했었는데 걍 D카드 할부로 갈아탄거 였네요.
카드 사용 내역들은 주욱 살펴봤는데, 생활비+애들한테 쓴돈이 한 140가량 되는데, (공과금 등등 합쳐서) 그 외에 점심먹고, 커피 마시고, 자기옷 쇼핑하고 등등에 130만원 넘게 들어갔네요. 거기에 + 할부 대금들 죽죽 나가니,
카드 대금만 300만원 안팎으로 나오길 2015년 부터 죽죽 쳐나가면서 카드론 덩어리들이 이리 굴렀다 저리 굴렀다 하면서 은행들 타고 돌아다니면서 (A -> B -> C -> D) 덩어리 지고
그런 와중에 지 살건 다 사, 꼬라지가 옷들 많이 산거 같더라구요. 여자들 옷 존나 비싸네 샹
생활비는 조심조심 알뜰살뜰 쓰려고 했던것도 보이고
커피도 가끔 마시고 (10만원 안팎)
밤에 치킨도 먹기도 했었는데(한달에 3번 밖에 안먹었는데)
그러고 생활비 쌓여가다가
점심에 사람들 만나면서 뭐 2~3만원+커피
옷 같은거 사면 10~20만원
신세계 가서 쇼핑하면 20~30만원...
지 혼자 쓴돈이 막 150만원 가량씩 되니...
일단 내 선에서 카바할수 있는 부분은 지난거 같다. 어른들께 손벌려서 일단 카드론부터 막고 봐야 할거 같다. 난 이거 시댁에 못 끌고 들어가니, 친정가서 이야기 좀 해봐라. 그리고 다시 얘기하자. 정도로 끝냈네요. 뭐 와이프 아무말 못하고 고개 수그리고 쩝..
먼저 잔다고 들어가서 든 심정은... 내가 너무 몰아부쳤나, 저러다 안 좋은 생각하면 어쩌지.. 애들도 있는데 어찌 살아야 되나 .. 뭐 별의별 생각을 다했네요.
도대체 왜 나한테 얘기 안했냐고, 아무리 다그쳐도 답도 않고,,, 화내봐야 저만 손해니 돈이나 해결하고 보자고 했습니다.
애들도 어리고 해서 헤어지거나 하는건 엄두도 안나는데.. 이래저래 겁납니다. 이달안에 어떻게든 마무리는 지을건데 어떤식으로 결과물이 나올지, 앞으로 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지.. 반기에 한번씩 신용정보라도 털어봐야 하나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래주신 분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요. 감사합니다.
또 뭔가 생기면 끄적거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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