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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공개 손님 … 2017-11-13 10:45:47
	자기병원 차리면 보통 2억은 넘게 번다는 생각으로 차리는건가요 ? 그리고 한의사들도 봉급받으면 연봉 대부분 1억넘나요?

10	비공개 손님 … 2017-11-13 10:47:59
	정형외과 신가요?

11	비공개 손님 … 2017-11-13 10:50:12
	9/ 선배님들 개원하실때 보면 다들 봉직때 보다는 많이 벌 목표로 하시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장이 어려워 개중에 살아남는 사람만 살아남고 봉직때보다 못버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세전 2억 말씀드린거라 실수령 2억은 아닙니다.) 한의사 연봉은 제가 잘 모릅니다만 요즘 많이 힘들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12	비공개 손님 … 2017-11-13 10:51:30
	10/ 전문과목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3	비공개 손님 … 2017-11-13 10:58:48
	개원의신가요 아니면 페닥? 개원의시라면 시설비가 만만치않다고 들었는데 개원비용이 어느정도 드셨는지 임대료/대출이자 대비 수입이 괜찮으신편인건지도 궁금합네다.

14	비공개 손님 … 2017-11-13 11:00:46
	13/ 봉직의입니다. 저도 개원 사정은 궁금합니다. 같은 의사분 같은데 성공 개원 기원합니다.

15	비공개 손님 … 2017-11-13 11:01:36
	개원의 잘되는곳은 몇년 고생해서 건물사는경우 엄청많죵?..

16	비공개 손님 … 2017-11-13 11:07:21
	15/ 정말 잘되는 곳만 그렇지 않을까요.. 요즘 대박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잘 돼도 돈자랑 하시는 분이 많진 않아 잘 모릅니다. (병원 잘되면 상가 주인이 지독하게 임대료 올려 받습니다. 상가 인수하려면 또 무지막지하게 올려부르고요.)

17	비공개 손님 … 2017-11-13 11:57:31
	와 2억.. 나이랑 경력이 어느정도인가요

19	비공개 손님 … 2017-11-13 13:12:24
	부럽습니다 ㅠㅠ

20	비공개 손님 … 2017-11-13 13:50:57
	17/ 30대입니다. 수련과정 군대 다 마치고 봉직은 이제 2~3년 정도입니다

21	비공개 손님 … 2017-11-13 13:56:45
	18/ 코딩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리베이트 쌍벌제 짜증나서 영업사원과 별로 엮이지 않으려 합니다. 카피약의 경우 오리지날의 70%(80%?)정도 효과가 있으면 인정되는 걸로 압니다.(약학 잘몰라서 틀릴수 있습니다) 카피약 만드는 제약회사 차원에서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 많이 진행하여 not inferior 정도(통계적으로 더 뛰어난지 증명은 안되더라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떨어지진 않는다 정도)는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피약쓰는 거에 대개 거부감은 없습니다.

22	비공개 손님 … 2017-11-13 13:58:49
	19/ 인생 뭘로 훅갈지 모르는거고 앞으로 미래가 불안불안하여 그렇게 부러움 받을 만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23	비공개 손님 … 2017-11-13 14:07:59
	1. 봉직의 연봉은 세후로 얼마 이런식으로 협의한다던데 사실인가요? 2. 세전 2억이면 일반근로자처럼 세후 1억3천(4대보험과 과세표준 세금차감) 정도신가요? 3. 지방으로 내려가면 3억까지 연봉 제시받는다던데 세후인가요? 세전인가요? 4. 서울에서 근무중이신가요?

24	비공개 손님 … 2017-11-13 14:31:01
	23/ 1. 그런곳도 있고 요즘은 세전으로하는 곳도 많습니다. 2. 네 3. 지방이 좀더 많이 줍니다. 연봉은 경력,능력,전공과목 등에 따라 매우 상이합니다. 잘 받는 분은 3억 이상도 받지 않을까요 4. 수도권입니다. (개인신상 관련 질문은 두루뭉실하게 답하겠습니다.

25	비공개 손님 … 2017-11-13 14:36:41
	사는건 어떠세요?? 의사에 고액연봉이지만.. 행복하세요??

26	비공개 손님 … 2017-11-13 14:39:26
	부럽습니다. 몇살정도까지 일하는거 생각하시는지 ?

27	비공개 손님 … 2017-11-13 15:11:42
	고추 5cm만 크게 해주세요

28	비공개 손님 … 2017-11-13 15:36:32
	25/ 실수령 기준 월 천이상을 벌어도 본인의 기준이 어디있냐에 따라 사는 건 똑같습니다. 결혼해서 자녀가 있다보니 좋은 교육환경에 (서울) 아파트 한채 얻으려는 목표가 있어 월급 대부분 주거비용에 쏟고 생활비 절약하며 비슷하게 삽니다. (똑같이 마트서 국산맥주 살까 4캔 9000원 세계맥주 살까 고민하며 삽니다) 현 시점 우리나라 사정을 볼때 돈(자산)의 풍요로움은 전세대에서 거의 결판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소득이어봤자 월 500씩 20년 모아도 강남 멀쩡한 아파트 못삽니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이라면 아예 돈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29	비공개 손님 … 2017-11-13 15:42:56
	26/ 목표는 60까지 적당히 노후에 아껴 살 수 있는 정도 마련하고 허리 다리관절 망가지거나 큰병 얻기전에 여행 많이 다니는게 목표입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벌고 아껴서 노후대비할 각이 나오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힘드신 분들 많으실텐데 모두 힘내세요)

30	비공개 손님 … 2017-11-13 15:51:41
	27/ 레게인가에 고추 늘리는 수술 동영상 있던데 자르고 늘리는 것 같던데요. 후기 부탁드립니다.

31	비공개 손님 … 2017-11-13 16:28:53
	월급쟁이 다 똑같구나... (부럽) 항생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들 소아과 데리고 가면 항생제를 너무 남발하는거 같아서 일부러 빼고 먹입니다 큰애가 어릴때 항생제 탓인지 양약을 달고 살아서 그런지 가족력에도 없는 아데노이드(코 안에 있는 편도) 제거수술을 했거든요 그 후로 항생제 거부감이 많아져서요

32	비공개 손님 … 2017-11-13 16:41:51
	31/ 요즘 소아과 보면 엄마빠들이 인터넷등에서 질병정보를 많이 알고와서 항생제에 예민하게 반응들 하십니다. (감기 같은데 왜 항생제 쓰냐식 반발도 많구요) 실제 그렇다보니 소아과 분위기도 항생제 초반엔 자제하는 편인 것 같구요. 같은 의사편에서 말씀드리자면 소아 진찰하고 귀보고 코보고 청진하고 하는걸로 감기인지 인후두염인지 폐렴인지 기관지염인지 등등 100프로 확진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증상 초반에는요. 그러나 초반에 감기증상만 있거나 할때 항생제 안쓰고 감기약만 쓰고 지켜보다 나중에 폐렴이나 혹은 인후두염 심해서 좀 길게 가거나 악화되면 우리나라 엄마빠들 와서 돌팔이 왜 항생제 제때 못썼냐고 멱살잡습니다. 아닐 것 같으신가요? 열에 둘만 병원서 난리 지랄떨어도 동네에서 소문 흉흉해지는 거 금방입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때깔 이상해 보이거나 쎄하면 방어진료(좀더 안 좋은쪽 생각해서 경고하거나 강하게 약쓰는) 생각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소아과는 아니라서 정확히 현실반영해서 설명은 못한 것 같고 대충 줏어듣기론 그런 것 같습니다.

33	비공개 손님 … 2017-11-13 17:28:07
	수능몇점맞고 의대가셨나여

34	비공개 손님 … 2017-11-13 17:51:45
	33/ 점수는 기억안납니다. 저 갈때도 의대가 최상위권이긴했지만 갈수록 커트라인이 미쳐가더군요

35	비공개 손님 … 2017-11-13 19:40:18
	과는 무슨과이며 글쓴이님 현재 의료수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효?

36	비공개 손님 … 2017-11-13 19:57:31
	3분이상 지속하고 싶은데 수술해야하나요

37	비공개 손님 … 2017-11-13 20:18:46
	병원은 무조건 서울로 가라는 말 어케 생각하시나요

38	비공개 손님 … 2017-11-13 21:50:12
	부럽당

40	비공개 손님 … 2017-11-14 00:13:37
	35/ 전공과는 개인적인 질문이라 생각하여 대답 안하겠습니다(쫄보) 의료수가... 100분토론이라도 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만... 의사 부르주아 새끼들이라는 색안경만 빼고 정보 조금만 관심갖고 찾아보셨으면 대한민국 의료수가 개꿀이란 거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

42	비공개 손님 … 2017-11-14 00:21:17
	37/ 서울병원, 대학병원... 시스템이나 설비 혹은 전문의의 임상경험 면에서 확실히 우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의료전달 체계는 문제가 있습니다. 감기로 서울대학병원 가야 할까요? 나 고혈압인데 서울대 아무개 교수한테 약타면 훨씬 잘 조절될까요? 중환이 상급병원 가고 맹장염 같은 것은 지역의료기관에서 해결하는 진료체계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43	비공개 손님 … 2017-11-14 00:22:14
	38/ 감사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해도 스스로 부끄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4	비공개 손님 … 2017-11-14 00:31:51
	36/ 위 댓글에 특정 약물을 언급했었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수술 겁나실테니 일단 약 복용해보세요. 저는 효과 좀 있었습니다.

45	비공개 손님 … 2017-11-14 01:20:34
	결혼은 당연히 하셨겟죠?

46	비공개 손님 … 2017-11-14 14:56:30
	45/ 네... 모두들 현명한 결혼 하시길 빕니다.

47	비공개 손님 … 2017-11-14 17:38:21
	현역이신가요? 군복무 끝내고 2~3년차라면 저랑 나이가 비슷할거 같은데. MD들은 (특히 폐쇄 커뮤쪽에서) 민주당을 극단적으로 배척하고, MB나 503(수능 고득점자 입장에서 보면 분명 개 멍청해보이는데도..)을 진지하게 빨아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제로 더 집단에 득이 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과거 DJ 때문에 생긴 앙금으로 인한 반사적 경향인가요.

48	비공개 손님 … 2017-11-14 18:15:59
	47/ 우파라고 딱히 의사 좋은쪽으로 의료정책을 내는건 아니었지만 좌파 정권때 더 심하게 당해왔기 때문에 감정이 좋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당장 문재인케어만 봐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의사집단이득을 깎겠다는 건데 옳고 그름이나 사상논리를 떠나 당하는 입장에서 좋아할수 있을까요. 어부로 태어나 평생 고기잡는 법만 익혔는데 국민 모두가 영양가 높은 생선을 더 자주 먹을 수 있게 앞으로 생선 값을 절반으로 깎겠습니다 하면 어부들이 민주당 만세!! 할 수는 없을겁니다.

49	비공개 손님 … 2017-11-14 18:37:12
	훗날 자녀들은 의대간다하면 말리실건가요?

50	비공개 손님 … 2017-11-14 19:10:59
	49/ 쉬운 질문이네요. 본인이 가고싶다면 가야죠. 제 역할은 자녀가 뭘 하고 싶든 물질적 빈곤에 의해 포기하거나 차선을 선택하지 않아도 될 기반을 마련하는 겁니다. 추천할만한 직업인지를 묻는 거라면 다음의 이유로 권장하진 않습니다. 1. 사람상대하는 서비스업이라 감정소모나 스트레스가 많다. 심지어 사람은 아프면 어쩔수없이 예민해지고 감정적이 되기때문에 상대하기 힘든 손님 비율이 높다. 2. 제공하는 재화가 사람 목숨이나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어지간히 무디지 않고는 긴장, 압박, 책임등을 내내 짊어지고 일해야 한다. 3. 모든 단점을 상쇄할 만큼 금전적 소득이 크다? 예전에는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그렇고 나중의 미래에는 더더욱 아닐겁니다.

51	비공개 손님 … 2017-11-14 19:54:35
	군의관하는 새끼들은 어떤 새끼들인가요? 칼전역하는 사람 말고 군대에 남아 있는 사람들요. 제 손가락 뼈 하나가 세조각 났는데 엑스레이 찍어보지도 않고 퉁퉁 부은 손 보고 "인대가 좀 놀라서 그래^^ 한 일이주 놔두면 나을거야 "이지랄 했던 새끼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네요ㅋ

52	비공개 손님 … 2017-11-14 20:14:13
	잘몰라서 그러는데 봉직이 페이닥 말씀하시는건가요? 봉직의와 개원의 통틀어서 의사의 노동강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주변에 의느님이신분들이 없어서 ㅠ 다들 전문직인 만큼 일은 힘들다고 하는데 진짜로 그런지 궁금해서요.

53	비공개 손님 … 2017-11-14 21:26:13
	51/ 유감입니다. 의무병역말고 군대 말뚝 박은 사람은 주변에 없어서 그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54	비공개 손님 … 2017-11-14 21:39:00
	52/ 네 둘다 그냥 월급받는 의사란 뜻입니다.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등 수련과정은 진짜 빡셉니다. (시대가 지날수록 눈곱만큼씩 개선돼고 있는 듯 합니다) 이후 일하는 것은 전공과목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리고 평균보다 많이 버냐에 따라 노동강도에 차이가 있겠습니다. 저처럼 알지롱하고 있는 의사도 여기 더러 있을 거구요. (일반 회사원이든 의사든 남의 돈 받아먹으면서 편한일이 있겠습니까 ㅋ 다들 힘들게 일할텐데 의사가 훨씬 힘들다 말하기는 좀 애매하네요)

55	비공개 손님 … 2017-11-14 21:57:36
	스크롤 내리기 빡세서 오늘 자정까지 달린 리플만 답변 달겠습니다. 쓸데없는 잡담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56	비공개 손님 … 2017-11-14 22:47:11
	알바 안구하세요?

57	비공개 손님 … 2017-11-15 10:30:40
	56/ 제가 노동자인데 알바를 쓸 일이 없습니다

58	비공개 손님 … 2017-11-18 12:47:31
	의료직에 부러움 말고는 일말의 관심도 없지만 글쓴이분의 글이 매우 읽기 좋아서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결론은 부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