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고 해서 적어봅니다.
취직하고 새회사의 첫번째 월급이랑 퇴직금 등등
한 천만원 넘게 수표를 들고 은행에 들어갔어요. (자동이체를 안해놓았음) 페이스북 본사 있는 은행인데, 은행이 무슨 호텔 같더군요...
입금하러 왔자고 그러니까, 은행 창구 남자 직원이 이번에 소프트웨어에 취직하셨어요? 하고 묻더라구요.
영어를 잘 못알아들어서, 기술자냐고 묻는줄 알고 (테크잡) 그렇다고 그랬더니, 너무 너무 너무 부러워 하는 눈으로 보더군요...
은행은 직원 세명 있는 작은 지점인데, 대리석으로 내장재에다가 비단및 공단으로 치장을 해놓았어요.
아침에 페이스북본사가는 길로 출근하는데, 혼다 토요다차보다는 비엠이나 벤쯔가 거의 표준이고, 일억넘는 테슬라가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주말에 교외에 놀러나갔더니, 몸매 완벽하고 예쁜 백인 여자애가 짧은 치마 입고서, 아무리봐도 토종 아시안(중국인 아님 한국인) 한테 매달려서 데이트하고 있는모습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서부 캘리포니아 다른곳에서는 이런거 보기 참 힘들어요...
집값이랑 생활비 비싼거만 빼고는
좋은 기억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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