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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집에 이사온지 한달됨

개뿔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태어나서 마누라 덕 좀 봤네

공부는 좀 했는데 대학가서 처놀아서 겨우겨우 취직했고
마누라는 취직 잘해서 나보다 돈 더 벌어옴

둘이 뭐 과소비는 안했지만 여행을 좀 다니느라 막 아끼고 아껴가며
돈을 모은건 아니고 처가 쪽 도움이 좀 었었지..

여튼 집샀다

졸라 좋다 대출은 집 가격에 한.. 30프로 정도 되네
둘이 열심히 벌어서 갚으면 4-5년 내엔 갚겠지..?

등기권리증 받고 나니까 기분이 째지더라
이제 이사 안해도 되고
타이밍 좋게 사서 그런가 금방 집 값이 또 올랐어 4월말인가에 계약해서

하 시발 이제 뭐하지
애는 아직 없고
대출 갚으면서 회사만 다니면 되는건가.

살면서 집사는게 진짜 소원이었는데 ㅋㅋㅋ


요즘은 진짜 살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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