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종업계 내에서 가장 큰 회사에 재직 중이었는데,
사업 정리 과정에서 퇴사를 하게 생겼습니다.
퇴사를 하게 될지도 모를거란 정황은 두어달 전부터 있었는데
그래도 꼴랑 만 2년 갓 넘은 사원을 다른데로 보내겠지 하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
사실 상 사내정치에 얽히게 되어서 이렇게 되었다는걸, 그래서 퇴사하게 될거란걸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했구요.
이래저래 원래 있던 회사의 본부장님께서 이 자리 저 자리 몇 곳을 알아보시고
동종 업계의 몇 곳에서 면접제의를 받아 면접을 진행 중입니다. (아직 한 곳 뿐이지만...)
사실 업계가 워낙에 연봉테이블이 작고, 업계가 좁아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지만
현재 직무와 대학에서의 전공이 너무나 불일치한지라
다른 업계로의 이직은 어렵고 일단 동일 직무로의 이직을 먼저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인문계열인데, 사실 상 전공은 통계학과에 적합한 데이터 분석 / 통계업무입니다
소속부서 내지 업무상 대 분류는 마케팅이었구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일을 배운 처지라
다른 곳에서 '이 정도 실력이면 이 직무를 한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도 안오다보니
뭔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인데요.
전공에 맞게 원래 하던, 하고 싶었던 직종의 시험공부를 다시 해볼까 고민도 되고 하다,
지금은 취업이 먼저인 것 같아 취업을 다시 준비하려 합니다.
(취업 전 약 2년 반정도 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경력직으로의 취업 준비가 처음인데,
업계 바닥이 워낙에 작아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여튼 일단은 이직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는 업데이트 해 두었고...
잡 사이트 이력서 업데이트 외에 추가적으로 제가 더 할 수 있는
액션이 있을까요?
혹 만약 이런 경우에는 연봉을 낮춰 받아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글이 좀 두서가 없기는 한데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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