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관련 직군입니다.
2012년에 첫입사해서
1800 -> 2200 -> 2600 -> 이직 -> 2800 -> 2950(회사 사정상 얼마 못올림) -> 3400
경력5년째
이렇게 연봉이 변화 해왔는데요.
저는 나름 제 능력도 뛰어나고 회사 평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심히 해온거 같습니다.
뭐 누구야 안그렇겠냐마는...
아무튼. 현재 3400에서 연봉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엘지렁 연봉게시판 쭉 보기전까지만해도
내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연봉도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내 실력만큼, 열심히 한만큼 보상을 받는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만큼 연봉에 자부심이 있었는데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꼴같지도 않게 고액연봉자라고 콧대도 높이고 말이죠...
연봉 6000에 결혼 어떻게 하죠 이런 글 보니까
진짜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는 거 같은 상대적 박탈감 개쩝니다.
이쪽 업계에만 있었더니...
내가 좃도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느낌이네요.
엘지롱분들 연봉게시판에 올라오는 것들 보다 초라한 연봉테이블이니
진짜 박탈감 너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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