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취생

없는 살림에서도 근근히 살아야겠기에
다가온 명절을 자축은 해야겠기에 소박하게 장을 봐 왔어요

메뉴:

에피타이저: 석류탕, 동그랑땡, 표고버섯 새우전, 호박전

식사: 간장 꽃등심 불고기, 병어 고추장 조림, 마늘쫑, 백김치, 굴젓, 밥

후식: 식혜, 곶감

첨으로 외국사람 초대하는거라 웬만하면 다 만들고 싶었는데 백김치랑

곶감은 어찌할수가 없네여; 장 막 다보고나서 계산하는데 십만원 넘게

나온거 보고 자살하고 싶었음

지금 요리하러 가야하는데 좆나 귀찮네여 흑흑 한끼먹고 때우기 너무

아깝다

잡담 | 1879명이 읽었어요. 3.144.137.119

비공개 손님 … 2006-05-15 13:21:27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함 해주면 좋죠~

비공개 손님 … 2006-05-15 21:12:08

혼자사시는데 저게 어딜봐서 소박하고 가난한 장보기인가여

비공개 손님 … 2006-05-17 15:37:47

그러게염...
10마넌이면 거의 2주 이상 갈 장거리인데

비공개 손님 … 2006-05-18 01:43:04

완전히 4인가족 식사거리 만드네요

비공개 손님 … 2006-05-18 06:20:11

4인이 아니고 8인이었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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