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저는 전여친이 취직도햇겟다 싶어서 결혼추진하려했고.
여자앤 취칙하고 보니까 오빠랑 결혼할건데 자긴 당장은 이른거같다고 밀어내던 애였고 결국 다투다가 헤어졌어요.
2년정도 시간 흘러서 전 감정선이 정돈된 차분하고 참한 여자만나서 결혼 했어요.
전여친이 결혼식 전까지 보자고 계속 저 힘들게 하더라고요. 단호하게 이야기해도 노답이엇음
결혼한지 반년됫는데. 오늘 점심시간에 사내 메신저로 인사발령으로 본사 들어온다구. 오빠 술한진하자. 보고싶다고 연락왔거든요.
얘 우울증 약이나 정신병약 먹고있는앤데. 제가 계속 안만나줘서 무고로 허위진술로 엿맥일까 겁도 나요.
이거 커피라도 한잔 마셔줘야 하는부분인지. 연락온게 작년인데 연락하지말라 명확히 말햇는데도 계속 연락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들? 계속 피했는데 본사라 무조건 마주치는데 걱정이에요.
어케 알아냈는지. 오빠 사는데 근처 오피스텔 구했다고 하는데 기분 왜케 개같고 불안할까요.
얼굴 이뻐도 사이코 만나면 인생 진짜 괴롭다는게 이런건가 싶은 생각들었던 애였는데. 가까이 오니까 진짜 답답하네요.
결혼 전전날인가 울면서 전화걸어 햇던말이 결국 오빤 나랑 결혼하게 되있다고. 이 말이 진짜 무서웠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현명하게 거리두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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