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9-08-21 07:57:05
	일을 한다는게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 보다는 꿈이랑 연관지으려 하니까 그런게 아닐런지요 뭐 물론 개인의 선택이긴 합니다

2	비공개 손님 … 2019-08-21 08:38:25
	크~ 훌륭하시네 33살에 쓰면서 2억을 모은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함

3	비공개 손님 … 2019-08-21 08:53:07
	요즘 젊은 애들 일자리없다. -> 편하고 돈많이주는 일자리가 없다. "열심히 부지런히 일해서 돈많이 벌고 행복하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거죠. 근데 지나고보면 어지간한 직장다니던, 현장노가다를 뛰던 먹고사는건 별반 다를게 없다는게 함정

4	비공개 손님 … 2019-08-21 10:41:59
	공감합니다. 일자리 없다 일자리 없다 하지만 실상 일자리는 많이 있어요. 눈높이를 맞추는 일자리가 많지 않을뿐..

5	비공개 손님 … 2019-08-21 10:52:09
	님이 하는 일 하고 싶지 않나보죠

6	비공개 손님 … 2019-08-21 12:30:07
	역시 일의 귀천 뭐 그런걸까요..ㅎㅎ

7	비공개 손님 … 2019-08-21 13:05:56
	직업의 귀천이라기보다 덜힘든일을 하고 싶어하는거겠죠. 현기 생산직은 대졸자들도 줄을 서고 있는데 농축협(물론 지역마다 케바케지만) 빡센곳은 급여가 쎄더라도 사람이 없더라구요.

8	비공개 손님 … 2019-08-21 14:24:57
	실례지만 어떤 업계에서 일하시나요?

9	비공개 손님 … 2019-08-21 16:31:09
	본인이 상대방이 직접 되어보지 못한 이상 상대방을 이해하기란참으로 어려울 것 같네요. 꼰대들의 특성이 오직 자기의 기준만으로 남을 평가하려는 것입니다. 저를 예로 들면 어설픈 인서울 중위권 대학 문과를 졸업하고 직장을 알아볼 때에 대기업은 경쟁률도 높고 스펙경쟁도 심하고 또한 공채기회는 일년에 한두번 수준이라 기회가 많지 않더군요.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이나 지방의 일자리에 지원하면 그들이 하는 말은 대부분 똑같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왔는데 우리회사 입사하면 금방 그만두고 다른데 갈 것 같아서 뽑을 수 없다.” 그렇다고 기능직이나 육체적 노동일은 대졸자를 쉽게 뽑아줄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10	비공개 손님 … 2019-08-21 17:22:33
	저는 환경과 정보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서울에서 공부만 하다가 적당한 인서울 대학교 졸업한 친구가 갑자기 부산에 배 만드는 곳에 갈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는 배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기공이 일도 힘들지 않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저렇게 도시에서 살았던 사람이 그걸 알 수 있을까요. 물론 모르는 직종이니 폄훼하기도 쉽지만 기본적으로는 이해와 정보가 없는 직종으로의 진입은 그만큼 어려운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직종의 다양성을 잘 가르처주는 나라도 아니잖아요. '사'자 들어간 직함 노리라고 하는게 전부지...

11	비공개 손님 … 2019-08-21 17:24:31
	이걸 개인 혹은 청년들의 투덜거림으로만 바라보지 않으면 좋겠네요. 그 나름의 고충이 있는거라고 봐주세요.

12	비공개 손님 … 2019-08-21 17:50:39
	당장 일해서 내일 먹을거 문제가 아니라 내 지금 나이에 이 일을 해서 비전이 있냐도 따지게 되죵 제나이가 33인데 해외수출 업무를 맡는 회사에서 최저임금을 받느냐 노가다 뛰거나 대리뛰어서 몇푼 더받느냐 이렇게만 따져도 전자를 고를테니까요. 후자는 내가 맘만 먹으면 사지 멀쩡하면 하는거고 그거 해서 남는건 경력이 아니라 몇푼 더버는거 뿐이라 거기에 시간을 투자하느니 집에서 이력서나 몇장 더쓰고 다른회사 찾는게 나아보이네여(제기준) 그리고 애초에 최저임금도 못받는 자리는 일자리라고 보면 안된다고 생각(제기준) 저한테는 그 일을 하는 거 자체가 불법이란 느낌이에요

13	비공개 손님 … 2019-08-21 17:59:41
	일자리가 없죠. 평균월급 300~400 은 받아야하는데 현실은 180~ 250 사이 직장만 넘쳐나니까

14	비공개 손님 … 2019-08-21 21:58:37
	이거 뭐 내가 다닌 군대가 젤 힘들었다 급의 주관적인 견해라..

15	비공개 손님 … 2019-08-22 06:42:06
	8/ 저는 해외에서 현재 스튜디오공사를 하고있습니다. 주로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일합니다. 어쩌다보니 방송영상학 + 카메라팀, 조명팀/영상장비 대여회사에서 일한 지식을 살려 장비 설치부터 인테리어까지 맡아서 공사하고있습니다.

16	비공개 손님 … 2019-08-22 06:44:16
	9/ 그런경우도있군요..하향지원하면 오히려 안받아준다.. 그런부분은 생각도못했는데 새로운걸 알아가네요.. 기업에 취직한다는게 쉽지않군요...

17	비공개 손님 … 2019-08-22 06:54:03
	13/ 이런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많은것같아서요 사실 최저임금같은거 다 따지면 저정도받아야되는게 되버리는거같어서 다들 그정도도 안받고 무슨일을해 라던지 사람불러놓고 아무일도안시켜도 줘야하는게 최저임금이라느니 그런글들 보고있으면 그런생각가지고 취직이 될거같냐 싶은데 또 그런말을 내뱉자니 요즘 그런말하면 꼰대니 일베니 하더라구요.. 그래서 익명을 빌어 써봤습니다. 저는 노가다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내 생산성에 비례해서 내가 돈을받는다는 생각이있어서요 물론 노가다만큼 그런 계산 간단히할수없는 일들이 훨씬 많지만요

18	비공개 손님 … 2019-08-22 07:00:42
	12/ 맞는 말씀인데 어..최저임금도 못받는 일자리에서 일하는사람들에겐 배부른소리로 보일수있을것같아요 제가 약간 그런 느낌이거든요 나는 저렇게 뻗대면 굶어죽는데..씨팔! 하는 열등감.. 그런느낌인것같아요 근데 이런말하면 요즘 엄청 욕먹더라구요 ㅎㅎ;; 진짜 꼰대가되어버렸나봅니다.. 저는 서른살에 영상장비업체를 그만두고 다시 노가다를했습니다. 몇푼 더벌기위해서였기도했고, 노가다뗘서 일당 18받는데 장비업체는 안정적이고 공무원급 철밥통을 자랑하지만 6년차팀장이 350실수령이더라구요.. 전 당장 몇푼 더버는게 급했으니까요..

19	비공개 손님 … 2019-08-22 07:06:38
	좋은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그런글들보다가 내가 가진 생각들과 비슷한 댓글들을보면 꼰대라느니하면서 엄청욕먹고 비꼼당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오프라인에서도 함부로 의견을 말하지않고요 그래서 답답함에 여기에 글이라도 써 봤습니다. 2004년인가 5년쯤 가입해서 꾸준히 매일 들른곳이기도하고 정모도 나가서 자극도받아보고 (비슷한나이에 엄청난 돈을 버는분들보고..) ㅎㅎ..그랬네요 지금보니 뭐 그래서 어쩌라고싶은글에 의견남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20	비공개 손님 … 2019-08-22 11:19:24
	시발 기만자였잖아??(미침)

21	비공개 손님 … 2019-08-22 11:56:13
	인터넷에선 기본적으로 월급 300~400 벌어야된다는 사람도 배달비 생긴건까던데요 (사실 배달비도 남의 인건비 아닌가) 사람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22	비공개 손님 … 2019-08-24 04:55:20
	다들 그렇게들 살아요. 사실 교육 많이 받은 사람들은 본전 생각나서 다른일 못하는데, 그러다가 인생 다 가더라구요. 원글님 말대로 자존심 다 내려놓고 닥치는 대로 일해야 하는게 맞아요. 일은 일이고, 돈은 돈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