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랑 과장이랑 들어와서 면접봤는데
과장은 그나마 일 관련 질문하고 해서 맘에 드는데(결혼했지만 예쁘기까지함)
남자 팀장이 엄청난 꼰대네요
담배에 찌들린듯한 얼굴에
한 4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데
여자친구는 있느냐?
군대는 어디갔다왔냐
보직은뭐냐?
부모님은 뭐햐시냐 ....
이 시발개씹새키가....지금 장난 나랑하나...
부모님 뭐하시는거 정도야 뭐 이해가 되는데
여자친구는 왜 없으면 회사에 예쁜여직원이라도 소개시켜 주려고 하는거냐? 십새야
군대 보직은 알아서 뭐하게 니 후임이라도 들어왔을까봐? 아이고 선배님 시발아
개새끼야 그거랑 디자인 일하는거랑 무슨상관인데 이 시발새키야 하고
책상 엎으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으니까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더라고요.
이 시발롬이 진작에 그렇게 쳐 나올것이지
(사실 그냥 별 생각없이 내 입에서 나오는대로 씨부려줌)
존나 짱나서 디자인 회사는 야근이 존나 쳐 많던데 너희는 많냐? 이러니까
다른곳보다는 안많다 이지랄...
연봉 물어보니까 자기들 연봉 테이블이 있다며 합격하면 알려주겠다 이지랄 하는데.
이제 곧 4년차인데도 아마 여기는 한 2800쯤 줄 듯...
쓰레기같은 디자인회사들 개박봉에 고생은 고생대로 시키는 회사.
지금은 일반 기업에 디자인팀에 있거든요..
근데 여기는 디자인하는게 너무 좃같은 디자인 같지도 않은걸 하고 있어서 옮겨볼려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가 무조건 6시 칼퇴인데 걍 여기 다닐까 싶습니다.
칼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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