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작년)까지 해오던 일은
2012년 금융업무전산구축(SI) 주력 회사에 금융업무(리스크쪽) 컨설팅으로 입사 했습니다.
하지만 입사 후 얼마안가 컨설팅 프로젝트 수주가 급격히 줄어서 전산구축프로젝트 잡업무(업무로직개선 및 고객응대) 를 주로하고 컨설팅은 아주 조금 해본 후 컨설팅부서 해체로 인해 떠듬떠듬 SI개발 2년 정도 포함해서 작년까지 6년근무하였습니다.(연봉 3500 시작으로 중간중간 회사 어려워서 연봉 3%씩오르고 컨설팅 없어져서 개발자보다 연봉 높다는 이유로 안오르고 그래서 최종엔 4000 조금 넘었습니다)
그만 둔 사유는 일 늦게 끝나고 주말도 제대로 없어서 생긴 작은 가정불화였습니다. 퇴사 후
가정을 좀 추스리고 컨설팅회사에 넣으려 하니 서포카가 집중된 곳이 많고 본인능력 부족으로 많이 까였습니다. 그리고 서포카 집중 업체가 아니더라도 경력 및 학벌(지잡석사출신)을 문제 삼는 곳이 많았습니다. 스스로 프로그래머라 부르기 부끄러울 정도로 잘모르지만 SI업체에 몇번 넣었더니 또 뒤죽박죽인 경력 문제 삼아서 돈을 너무 저렴하게 불러서 안간 곳도 있습니다. 사실 SI대기업 계약직으로 오퍼 온것도 있었으나 분위기 파악못하고 계약직이라 거절했습니다..
8개월째 죽도밥도 안되다 보니 이제 인생길게보고 아예 다른 직종을 찾아봐야하나 고민 중에 아시는 분이 지방(광역시)에 소아전문병원 2호점을 개원하시는데 원무과로 와서 전체적인 병원 일 배워볼 생각없냐 물어봐서 일단 기회라도 주신거 감사해서 면접보고 왓는데 첫해 연봉 최고로 맞춰주는게 2600.. 에 인생 길게볼 수 있게 해준다하셨습니다. 물론 새로운 직종이라 감수해야겠지만 이 일을 하면 나중에 지방으로 거처를 옮긴다하여도 당장 1년 2년은 주말부부를 해야되며 금액도 작고 와이프 직장도 그만둬야하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제 아예 새로운 일을 찾아봐야하나 일용직을 뛰면서라도 이력서를 내야하나 고민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알지롱 직장인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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