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비공개 손님 … 2018-06-26 08:06:52
	복수업체에서 오더 받아서 일하시면 좀 나을것 같네요. 절반씩 오더주고 잘하는쪽으로 비율을 높히는건 어떠신지

3	비공개 손님 … 2018-06-26 11:05:01
	어차피 갑은 A라는 업체에 단가를 지불하고 부품을 사오는 것이기에 A업체에서는 납기, 품질 등의 부분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물론 납기와 품질부분은 갑과 A라는 업체가 서로 협의해서 도출해 낸 결과물로 인정해야 함이 원칙이구요. 중국업체라서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부분이고요 갑과 A업체에서 협의한 품질한도내에서는 갑이 인정해줘야하는 부분이고 품질한도 이상으로 퀄리티가 떨어지면 A업체에 납품한 제품은 협의한 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조건부 사용/반품/클레임 등등) 품질부분은 A업체에서 중국공장을 지지고 볶고 구워 삶던 알아서 해결해야죠

4	비공개 손님 … 2018-06-26 11:27:27
	답변들 감사합니다. 3 중국공장에서 시제품이 본 품 보다 잘나오기는 한데요. 그런데 품질부분에서 저희 회사를 건너뛰고 직접 중국공장을 구워 삶아야 한다는게 맞는 건가요? 어쨋든 제품 외주는 저희 회사에서 주고 a업체에 납품을 하는것인데.. 잘 이해가 안되서요.

5	비공개 손님 … 2018-06-26 13:51:13
	4/ a업체가 책임을 지는게 당연하지만 상대는 중국이잖아요? 대안 공장 없으면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야죠

6	비공개 손님 … 2018-06-26 14:08:54
	선임자가 없는 일에 처음 들어오다보니 제 생각이랑 다른부분이 있네요. 제 생각은 2차 벤더인 저희 회사에서 1차 벤더 a업체에 납품하는 물건 퀄리티에 대한 보증은 저희 회사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1차 벤더 a업체에서 납품 받은 물건의 퀄리티를 문제로 컴플레인을 거는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여쭤본 것 입니다. 3, 5님 답변의 뜻은 1차 벤더인 a는 갑에 납품하는 입장에서 품질보증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고,납품, 공정을 맞춰야 하는 아쉬운 입장이기 때문에 2차 벤더인 저희 회사를 건너뛰고 2차 벤더가 외주를 준 중국에 직접 퀄리티 상승을 요구해야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라는게 맞나요? 이해한게 맞다면, 왜 건너뛰고 직접 1차 벤더인 a업체가 2차 벤더가 외주를 준 외국 업체를 컨트롤 하게 되는것인지 이해가 안되서요 ㅎㅎ 제조업 공급, 영업은 처음인데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7	비공개 손님 … 2018-06-26 15:05:16
	6 // 제가 글쓰신분의 글을 너무 대충 읽었네요(님네 회사가 갑인줄 착각) 님 말씀이 맞구요 1차벤더에 불량발생시 님네회사(2차벤더)가 보증하는게 맞습니다. 그 이후 님네회사와 중국공장이 불량관련해서 해결을 봐야하는거구요 그리고 간혹 1차벤더에서 님네회사를 제끼고 중국공장에 품질향상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1차벤더는 2차벤더만 조지면 될 뿐이거든요 간혹 1차벤더가 2차벤더 제끼고 최하청업체에 방문해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런경우 백이면 백 몇달후에 2차벤더는 없어지고 1차벤더->최하청업체 직거래가 이뤄집니다.

8	비공개 손님 … 2018-06-26 15:16:12
	7 제가 본문을 너무 대충 적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중국 공장 쪽을 다루는건 별론으로 하더라도 보통 제조업에서 1차 벤더가 2차 벤더에게 제품 퀄리티를 트집 잡는 경우 이를 정상 납품 처리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쇼부를 하나요? 사수 없이 처음 시작하는 일이다 보니 멘땅에 헤딩이라 질문이 많습니다. 제조업 선배님들의 아디이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9	비공개 손님 … 2018-06-27 10:48:13
	8 // 쇼부라기보다는 관계형성이 가장 중요하죠 관계형성이 잘 이뤄지면 제품이 중대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어느정도 봐줍니다 그대신 완제품에서 불량발생시 모든 책임을 지겠다~ 뭐 이런식으로 납품처리 부탁하는 방법외에는...그렇다고 커미션 챙겨주고 뭐 그럴거는 아니자나요 ㅋ

10	비공개 손님 … 2018-06-27 15:20:21
	중국업체는 클레임 거는게 아니라 그냥 업체 변경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11	비공개 손님 … 2018-06-27 15:25:09
	일례로, 화장품회사 시절 한 제품의 경우인데요 그 제품 컨셉에 맞는 유리용기가 국내에 없어서 중국업체에다가 외주 줬거든요 근데 처음 5만개는 잘 만들었는데 2차 발주 5만개분은 유리병에 기포들이 있는게 10%정도? 저는 연구직이라 옆에서 마케팅팀, 공장에 자재구매팀은 그 업체랑 싸운다고 3개월을 시달리더라구요.. 결국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화장품 관련 전시회에서 다른업체 찾아서 외주 ㄱㄱ

12	비공개 손님 … 2018-06-27 15:45:30
	9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통상의 제조업 납품, 불량처리의 겅우 불량발생 시 책임을 진다는게 1. 납지지연보상금 2. 불량품 전량 회수 후 양품 재공급 인건가요? 10 11 그쵸 지금도 시제품은 겁나 완벽하다고 하는데 ㅋㅋ 마진이 좋아서 다른 업체 찾는건 힘들거 같기도 하고 ㅠㅠ

13	비공개 손님 … 2018-06-27 17:29:39
	12 // 불량발생시 책임을 진다는건 님네회사 부품으로 인한 불량이면 완제품에 대한 클레임(다른부품값+인건비+불량으로 인한 완제품 납품지연에 대한 피해액 등)이죠 11번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1차발주분 5만개는 불량 0, 2차 발주분에서 10% 불량이나면 완제품 기준 10%(다른 부품값 포함)+a업체 조립하는 인건비+최종 완제품 조립하는 인건비 정도가 불량 클레임 비용으로 발생되는것이죠. 불량 발생해서 클레임이 먹으면 님네회사는 그거를 가지고 중국회사라 협의 또는 통보해서 님네회사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죠. 저는 중국의 여러 생산업체와 10년 넘게 부품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는 소규모 회사 운영중인데 중국은 샘플, 초도 발주분, 소량 발주분은 기가 막히게 만듭니다. 왜냐면 전수검사를 진행하거든요. 근데 이게 두번, 세번 같은 발주가 나가면 출하검사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요즘에야 삼성, LG 등 대기업에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공장과 직접 거래를 하는 경우 많지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불량으로 인한 국재분쟁을 피하기 위해 중국공장 제품을 써야하는 경우에는 항상 중간에 벤더를 끼고 제품 구입을 했죠. 대기업은 벤더만 조지면 되거든요.

14	비공개 손님 … 2018-06-27 17:32:31
	아 참고로 나름의 양아치같은 팁을 알려드리면 제가 직장다닐때 사장은 항상 중국공장과 거래할때 60일 결제(송금)으로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불량발생시 중국공장에서 인정안하고 배째라 나올 경우 클레임 문제 해결할때까지 송금보류 했거든요. 그러면 중국애들은 돈 받을 게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클레임 문제를 해결해서 송금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 때 제일 중요한 건 클레임 공제하고 송금해주면 그 공장과 거래는 조금 힘들거나, 분명 자기네 피해본 금액 보상받기 위해 단가인상이 불가피해집니다 그래서 여러 공장과 거래를 열어놓으시길 권합니다.

15	비공개 손님 … 2018-06-29 01:41:37
	nookie님 경험에 의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품 오더, 납품, 영업업무는 처음 맡다보니 단순히 '이렇지 않을까' 하는 추측만 하고 있었는데 꽤나 참고가 될만한 답변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