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나이 사십되기도 전에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하고
보통처럼 사십 중후반에 퇴직하면 모아놓은 돈에 퇴직금이나 빵빵하지
이건 뭐 그 양반들 보다 10년 빨리 정리 당하고
새로 취업하려니 서류를 백군데 넘게 보내도 헬조선 특유의 나이문화 땜에 면접 한번 보러 오라 소리도 없고
와 진짜 좆같다 정말 인생 안풀려도 이렇게 안풀릴 수가 있나 싶다 나보다 인생 안풀린놈있으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 되는게 도대체 뭐냐
시발 좆같은 회사는 짜를라면 좀 일찍 짜르던가 그러면 딴데 가거나 워홀이라도 가지
역멋일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 한건지 좆나 절묘한 끼인 타이밍에 딱 짜름
완전 어중간하게 사이에 끼인 나이라 제도적 도움도 못받고 어디가서 하소연도 할데 없고 정말 자살 직전의 마음이 이런건가
IMF때 목 매다는 사람들 심정이 뭔지 완벽하게 알겠음
정말 하루하루 자살하고 싶은 미칠듯한 '욕구' 누르느라 하루 왠종일 에너지 소모 해 버리고
눈떠있으면 베란다 밖으로 점프할까봐 그냥 잠깨면 다시 누워 잠들어버리고 미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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