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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서에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엑셀 좀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재무부서에서 하는 일을 나한테 던져놓고는

그동안 히스토리나 이력도 한 마디 가이드 없이

존나 지랄 염병 니가 알아서 해와 이 지랄하다가 실수로 빵꾸를 두 번 냈는데

(그동안 정산 처리한 내역 가지고 시비가 붙어서 내용증명이 왔다는데,
내용증명 오기 전 제출자료 구비하다가 히스토리 몰라서 한 번,
내용 증명 오고 나서 실수로 한 번 빵꾸를 냄)

빵꾸낸 것도 좆나 빡치고 성질나는데, 그거 가지고 지랄하는 것도 싫고
막말로 일을 존나 이렇게 무대뽀로 하는게 존나 짜증나서
그냥 퇴사하고 싶더라구여.

경력으로 이직한건데 오기 전에 한 2~3년 운영 좆같이 하던게
갑자기 이직하고 나서 터지는 바람에 지금 이걸로 한 달 존나 싸매고 하고 있는데...

존나 이렇게 병신같이 쪼일바에는 준비 바짝해서 퇴사하고 창업이 하고 싶습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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