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좀 젊은데 키도크고 스타일도 좋고 성격도 쿨하고 회사 첫이미지가 좋앗음. 걍 솔직하고 면접때 센스있고 똘똘해보여서 뽑았다함.
자기 옛날엔 쿠사리 존나먹고 일배워서 아쉽다고 신입들은 2달동안 오전에 교육받고 오후엔 실무배움.
실무때 배정받은 사수가 있는데 처음에 여직원이 'ㅇㅇ씨 ㅇㅇ대리님이랑 붙어다니실거에요 ㅋ' 해서 뭐지? 왜 웃지? 그랬음
번호 아냐 묻길래 모른다니까 '아... 번호는 직접 물으시는게 기본인데요^^' 이럼... 아 이게 사회생활이구나 내 잘못이다 하고 굽신거리며 받아냄
사수한테 톡함. 읽씹당함. 회사에서 인사함. 투명인간 취급. 오기생겨서 받을때까지 인사하고 톡함. 안받아줌ㅠ
울 회사에서 내가 젤 막내입니다. 나이로나 경력으로나(경력이 없으니 뭐...) 회사 연령대가 20대가 거의 없으니 아 이사람이 날 지금 깔보는건가? 생각함
ㅇㅇ무시하는거였음. 이새끼가 어딜 가면 따라가고 배우는데 여실장이 있음. 여실장한테 가서 아니 왜 이런 병신새기 붙엿냐고 투덜댐
여실장이 나 부름.
야 너 뭐야?
네?
왜 니가 할말을 ㅇ대리가 말해?
???
넌 입없어?
죄송합니다
입이 없으면 손으로라도 놀아야지
죄송합니다
길때 기라고, 확 기어
네
실장한테 쿠사리 먹고 사수 그새기가 나보고 담배 피자고 올라오라함. 그게 나한테 한 첫마디. 올라오자마자 담배달라고함. 안핀다고 하니까 너 담배 안피냐? 그럼 사와 이럼
뭐 피냐고 하니까 뭐? 이러면서 정색함. 좆같아서 뛰어가서 암거나 사옴. 사주니까 잘핌ㅋ
몇살이냐? 24살입니다.
사회생활 처음이냐? 예.
너 회사 출근시간 언제냐. 9시입니다.
내가 9시 출근한다고 너도 9시 출근해? ....
미쳤네 배우고싶은 태도가 안보이네? ....
야 앞으로 1달동안 니 태도 보고 결정할거니까 좆대로 해바, 좆같으면 나가고
어 시발 군대인가? 하고 생각함. 이새기 병장병인가? 원래 회사가 이런가? 내가 ㄹㅇ병신인건가?
그 뒤로 사사건건 지랄함, 왜 자기 책상 안치워놧냐, 자기 데스크탑 왜 안꺼놧냐 전기세 니가 내냐, 일어나면 톡해라, 얼음 얼려놔라 감놔라 배놔라
말끝마다 어휴 시발 병신...
기분만 나쁘지 친구들이랑 패드립치고 기발하다고 웃으며 놀아서 데미지는 없었음
마치 이새끼는... 내가 폭발하기 바라는거같앗음
근데 왜 폭발함? 이새기가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을거라 생각함. 암만 지랄해봣자 걍 좆호빗파오후가 열등감 가지고 있다 생각하면 편안해졋음ㅋ
근데 이새기가 일은 가르쳐주지도 않네? 다른 선배들이랑 신입들이랑 친해지니까 막 물어보는데 다른 신입들은 이것저것 배움
선배들은 저새기 원래 저런다고, 일은 젤 잘하니까 붙여놓은거같은데 젤 지랄같다고 그럼
실장이 ~ 그랬다~ 그러니까 뭔 말이야? 이럼
저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ㅇ대리가 실장 눈에 띄게 만들어서 지랄한거 아님?
그런가...
어휴 시발 2주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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