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라딩 64km 쯤되는거리였음. 여유롭게 3시간내에 다녀오겠지 했는데.
좆망 ㅋ 가는길에 계속 허리 아프고 삳아구니 아프고 밤새서 죽겠는데
으 ㅅㅂ 깡으로 가자 하면서 종내 산으로 가는거임... 어딘지 몰라서
네비 찍고 갔는데 길 잘못들어서 막 빙빙 돌고 t.t
목표지점인 대청댐까지 업힐 1키로 남겨두고 갑자기 빠각 하는 소리와 함께
안장 클램프가 풀림 -_-..............
이건 어케 할수가 없어서 조치원 촌동네에 로드 타는 한 분께 연락 드렷는데
오는데 한시간 크리 ㅋ 뒤돌아서 전화하는 동안 도움을 줄 mtb라이더가 뒤를
휙 지나갔고. 난 뒤돔과 동시에 저 아래까지 다운힐하고 있는 라이더 보고
괴성. ㅅㅂ 완전 덜그덕 거리는 안장으로 도저히 업힐 못하겠어서 1키로 남기고
38키로쯤 온거리에서 다운힐 ㄱㄱ... 삳아구니 종내 아프고 패달링을 못하겠엉;
내려가다가 왠 아저씨들이 뭐 공구들고 막 그러길래 L렌치 빌리려는데
여기는 공구상이 아닙니다 드립 ㅋㅋㅋㅋ ㅅㅂ 기분 좀 상했음.
가는길에 주유소 몇군데에서 다 퇴짜맞고 비락식혜 먹으며 우짜지 하고 움.
다행히 네비가 근처에 있는 마을로 네비 찍어줘서 오토바이서비스 센터 있길래
렌치 빌려 피팅따위 필요 없어 임시처방! 보니까 클램프 덜그덕 거리면서
카본 에폭시 코팅들 좀 떨어져 나가있었음 t.t t.t t.t 미안해서 그냥 타고 오는데
앞으로 기울어졋음 ㅅㅂ;;; 안장기울기가 바뀌어서 엉덩이 압박 받는 부분이
달라져서 처음엔 편했는데 나중엔 안장에 첨 앉은거처럼 아프던.
여튼 신나서 돌아오는데 네비 잘못듣고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바로 돌아나오면
됐는데 네비 믿고 갔다가 진흙탕 한참... 갔더니 유턴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진흙탕 돌고 새로산 나이키 컬쳐 바막, 어제빤 니커, 휠까지 몽땅 흠뻑 ㅋㅋ
여튼 골로 가기 직전에 도착.
총 라딩 거리 76.2키로 평속 26.2, 최속 60.2 안장 병신되고 업힐도 많았는데
선방한듯. 트러블 땜시 종내 자주 멈췄는데 ㅎㅎ
출발할땐 초쌀쌀해서 바막 입길 잘했는데 올때는 쪄죽는줄.
두 줄 요약 - 중거리 잉여라이딩 하다가 좆망했다.
잉여라이딩 자제하자스라.
질문 | 1636명이 읽었어요. 3.145.169.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