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자장구 게시판 눈팅만 하믄서 어쩌다 글 한번씩 쓰는 대근입니당..
19년, 20년 참여하고 자전거 접었다가
올해 23년도 행사에는 참여를 해보았습니다.
거주지가 서울/부천에서 이젠 창원으로 바뀌는 바람에
창원에서 같이 운동 하시는 분들과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지난 두번의 참여와는 다르게 올해는
두달반 정도의 기간동안 나름 준비를 했더니
발목도, 무릎도, 허리도 아픈곳 1도 없이 다녀왔습니다.
이전 코스와는 다르게 기존에 고갯길을 타야했던 구간들이
터널이 새로 생기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힘도 덜빼기도 하였네요.
하지만 끝이 없어보이는 자전거도로와 이틀날까지도 계속되는 역풍은 넘 역겹고 짜증나는것 ㅠㅠ
첫날에는 힘들어하는 팀원을 챙겨주었고
이틀차에는 제가 무리하다 초반에 퍼지는 바람에 충주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서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완주를 성공 했네요.
역시 뭐든 준비가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낀 이틀이었습니다.
(사실 동네 모임에 이런게 있다! 하고 바람만 넣고 구경만 하려 했는데..)
내년에도 다른 멤버로 가자는데 큰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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