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갯바위 낚시에 입문한지는 3년차 입니다.
돈이 많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찾아보려고 했고
아예 저가형 제품들도 써봤지만 (절레절레)
싼 낚시대나 릴같은것 네다섯개씩 써보고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입문용 아이템을 춫천 드릴려고 씁니다~
*첫번째로 낚시대는 '은성 트루론기' 라는 놈인데
제일 처음으로 구입했던 제대로된 찌낚시대 같습니다
꽤 오랜기간 쓰면서 별탈 없이 썼고 무리도 상당히 많이 줬는데 불구하고 내구성은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내구성은 낚시제품들이 거의 대부분 나쁘진 않습니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무게입니다. 저는 1호대 430 이나 450 으로
4미터 대를 주로 애용하는데요
우리나라 낚시꾼들보면 무조건 530대가 진리다 이렇게 딱 정해놓고
아몰라 안들려 안들려 530이 진리! 이러는 경향이 있는데..
530대를 추천하는이유는 길이에 따른 장타력 그리고 채비회수의 편함
(더 길어서 채비가 여에 안걸린다) 등이 있습니다만..
저는 장시간 낚시할때도 손에 피로감 때문에 4미터짜리 400번대 대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콤팩트하고 그람수가 530대에 비해 확 줄어들고 가벼워 집니다
그리고 들고있을때 낚시대는 릴과 결합시 벨런스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싸구려 낚시대를 사더라도 길이가 좀더 짧다보니 벨런스면에서 좋아지게됩니다.
또한 장타력에대한 문제인데 찌낚시대로 4미터짜리로 던지는거랑 5미터짜리랑은 조금 차이나겠지만.. 그정도까지 파워캐스팅해서 던져야 될 곳이면..
제가 생각하기엔 포인트형성이 안되는곳입니다..
무슨 일본가서 긴꼬리벵에돔 낚시하는것도 아니고..
캐스팅시 비거리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아니기에 저는 4미터짜리대로도 충분히
포인트권에는 다 던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바람의 방향이 더 중요..)
게다가 채비 회수 같은것도 갯바위가 길고 평평하게 되있어서
긴낚시대가 필요할정도인곳은 없더군요.. 4미터대로 충분히 테트라든 갯바위든
국내에서는 편하게 낚시했습니다~~
- 가격은 4만원대 (동급 보급형 낚시대중에서 가격대비 제일 쓸만한듯 싶네요)
* 릴으로는 다이와 아이맥스 릴 추천드립니다~
일단 릴은 보급형릴들은 거기서 거기인데 국산제품들도 좋은거 많다고 생각이 들긴해요
어짜피 다 중국산이고 내구성하고 릴링 감도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가격대비 동급 제품들 봤을때 국산제품들보다는 당연히 가볍고요
수입산 제품들 중에서는 기어비나 베어링이 조금더 좋은것 같네요
직접 몇년 써본결과 바닷물에 담궈지고 비올때도 많이 썼는데
아직도 처음처럼 쌩쌩하게 릴링이 부드러운거 보면 내구성면에서는 좋은것 같습니다
언젠가 씹창나면 수리점에 맡겨서 고쳐서 또 쓰려고요..
이놈은 다이와한국정공 에서 만드는 놈이라서 한국에서만 제조되는걸로 알고있네요
대신 저가형 고질적인 문제인 계속 출조를 나가다 보면 릴 감는 핸들부분이
살짝 풀릴때도 있어서 항상 출조전에 꽉 잠그시고 확인하고 낚시하세요~~
-가격은 3만원대
릴과 낚시대 합쳐도 500그람도 채 안됩니다. 몇시간 들고있어도 안피곤해요~
사실 낚시대랑 릴은 물고기를 많이 잡는데 별도움 안됩니다
그냥 내가 원하는 어종에 따라 강도와 세기가 달라질 뿐이지
싸구려를 쓰든 좋은걸 쓰든 잡고 못잡고는 장비가 정하는게 아니거든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낚시대랑 릴은 사서 금방 망가지지 않을정도의 선에서 항상 사쓰고
추천드리는것이고..
제일 중요한건 원줄이라고 생각합니다.
싸구려 원줄을 쓰면 낚시가 피곤해지고
원줄관리가 안되서 채비 컨트롤을 못하게 되고
꽝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죠..
그래서 저는 낚시에서 원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원줄 몇개를 추천합니다.
우선 토레이 슈퍼스트롱 네오
금색원줄인데 지금 살수있는 원줄중에 만오천원짜리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시안성은 평범한것 같네요
그리고 토레이 SS 토너먼트 SE 인데
가격은 만 육천원으로 동급대비 혹은 2만원짜리 원줄과 비교해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색이 포함되있지않아요 줄에 색을 포함시키면 그만큼 다른부분은 약해진다는 얘기인데
이제품같은경우는 시안성을 포기하고 대신 강도등등을 향상시킨 제품이죠
초보자가 쓰기에는 줄이 잘 안보여서 비추천합니다
그리고 쯔리겐 프릭션 z
2만원정도 하는 제품인데
시안성 쓸만하고 줄 자체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불만없이 썼고 이번 벵에돔 시즌때 쓰려고 사놨습니다~
원줄은 돈좀 들이더라도 만오천원이상 검증된 회사 제품 사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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