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서 작년, 그리고 재작년부터 로이님, 박카스님, 부산백수님 등 선배님들로 부터 많은 조언을 얻어 한달 또는 두달에 한변 백패킹을 가는 초보자가 되었습니다 ㅎ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면서 성취감과 부족함을 배워가는 중에 아직까지도 해결이 되고 있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저 글을 올립니다.
특히 12월31일 간월재 백패킹을 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 여쭈어보고 싶은 항목들을 나열해봅니다.
1. 텐트
제가 소유한 뉴듀오텐트... 정말 가성비는 좋은 거 같습니다.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적 없고 막 굴려도 부담스럽지 않고..ㅎㅎ
다만, 1인 백패킹을 하면서 전실에 대한 갈망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물론 텐트 밖으로 나가서 준비해도 되나, 날씨상 또는 간월재의 엄청난 인파에 혼자 뭘 하기엔 부담스러운 것도 있습니다. 이에, 전실이 꽤 큰 텐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반고 메이커 쪽이 저렴하고 전실이 넓은게 있는 거 같습니다. (헤일로 시리즈) 그리고 MSR 엘릭서 도 진짜 마음에 드는데 전실이 애매한 거 같습니다.
해당 모델 쓰셔보셨거나 추천해주시는 모델 있는지요? 전실과 무게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2. 매트
현재 로이님께서 추천해주신 조르20R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도 바닥은 추운 거 같습니다ㅜㅜ
그래서 또 추천해주신 항목 중 하나인 지라이트솔L 도 고민중에 있는데
비슷한 모델로 릿지레스트 솔라L 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가격은 1~2만원 비쌈)
차이는 무게가 솔라L이 더 무거운데 R-value 가 1(3.5, 지라이트솔 2.6)가까이 높아 고민이 됩니다.
혹시 두개다 사용해보셨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냄비
이마트에서 산 경질 코펠 아직 쓰고 있는데 고기만 구우면 코펠이 구워집니다;;;
그만큼 자주 타서 사용하기 껄끄럽내요...
로이님 예전 글 중에 백마 사가 언급되어 있고, 백패킹 매장가도 백마 사를 추천하는데
고기를 구워도 많이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다른 메이커가 언급되지 않을 정도로
추천하는 거 같은데 왕초B 모델 구입할까 싶습니다.
4. 버너
이거 때문에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탑앤탑 스콜피온 버너(호스 타입)인데 물이 안 끓습니다 ㅜㅜ 추위를 녹이려고 오뎅탕 하려는데 30분 기다리다가 미지근하게 먹었습니다 ㅜㅜ 심지어 핫팩을 가스통에 되었는데도 말이죠..
날씨가 추우니 아예 끓지가 않아 음식을 제대로 해먹은게 없어 다음에 갈때 개선 1순위를 잡고 있습니다.
인터넷 알아보니 원래 그런거 같기도 한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버너가 없는지요?
MSR리엑터와 젯보일까지 눈물을 머금고 고민중에 있습니다ㅜㅜ 다만 고기를 구울땐(냄비 등을 통해) 어려움이 있다길래 쉽사리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ㅜㅜ
그리고 최근에 로이님께서 많은 침낭을 추천해주셨지만 예전에 언급해주신 몽벨 메이커 관련해서 아는 분이 계셔서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는데 (#0, EXP는 그래도 비싸서 못삼) 그래도 발바닥은 핫팩이 없으면 춥더군요;;;; 진짜 중요성은 더이상 말할 필요없다는게 느껴집니다.
이것 저것 배워나가면서 침낭, 배낭 등등 지출한 금액이 총 200백만원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복구입을 피하고 한방에 괜찮을 걸로 가야겠습니다.ㅜㅜ
사진은 위에 언급한 2015.12.31~16.01.01 백패킹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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