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캠핑, 하루는 민숙을 했는데 민숙이 정말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암튼 몇가지 후기를 남겨보자면,
-대마도는 렌트카가 정말 필수급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어촌 사람들 다 하나씩 가지고잇어요.
경운기 그런거 없고 다 정말 가지고있습니다. 버스가 있긴있는데 본적이없어요(..)
길도 소형박스카에 맞춰 낸건지 겁나 좁아 터진길도 많으니 렌트해서 가시는게 이롭습니다.
시가지아닌이상 차도에 차가 많지도않아서 그냥 널널하게 가시면됩니다.
-한국말 못합니다. 거진 못한거 같습니다. 잘하시는 분들도 못봤구요. 친구들이 다 잘해서
무리없이 가긴했는데 현지인들과 대화는 거의 일본어였습니다.그래도 일본특유의 친절함이
사람들이 다 있어서 크게 걱정없을듯 합니다.
-시간엄수와 쓰레기. 캠핑장이나 민숙 체크아웃이 전부 10시 였습니다. 헬반도인으로서 쉽게
이해되지않을정도의 빠른 체크아웃시간이였는데요. 좀 빠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좀 엄격한거같구요.(일단 5시되면 칼퇴함..캠핑장)
쓰레기는 정말 붉은글씨로 한국어로 또박또박 '쓰레기는 가져가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어느정도느낌이냐면 지박령이 빙의 된거같은 느낌입니다. 그런 팻말이 가는데 족족 다 있습니다;
쓰레기는 되도록 가져갑시다; 담배꽁초도 치우는게 매너인거같습니다.
담배꽁초 존나 많으면 10중8,9 헬반도아웃도어 단체 관람객입니다.
-자연경관은 거제도보다 훨씬 좋은거같습니다.편백나무숲들도 장관이고
일단 갈매기가 없어서 좀 놀랬는데 매가 존나 많습니다
엄빠가 그러는데 옛날에 우리나라도 매가 존나 날아다녔답니다. 그래서 그런가..
매가 많고 야마네꼬많습니다. 동물은 본게 그게 다네요.
자연경관추천할만한곳은
미우다-신화의 마을근처-대마도주 신사-아유모도시 자연공원-쓰시마케이프타운(쓰시마 최남단)
정도네요. 쓰시마 최남단은 캠핑장이 아니지만 캠핑해도 될듯합니다.(소곤)
-물가는 밥먹는게 600-800엔 정도면 적당하고 1000엔이 넘으면 이제 사알짝 고급? 인거같습니다.
다 한국에서 먹는 거랑 거진 같지만 간이 좀더 다 쌥니다. 이즈하라가 가장 큰 시가지인데
키요버거랑 초밥집하나 있는데..그게 가장 맛있던걸로..
선물할꺼 진짜 없습니다. 그냥 다 먹는걸로 쓰세요. 그게 가장 현명한거같아요. 심지어 먹는거
선물도 쓰레기입니다. 진짜 별로..
마트는 많으니까 먹을것도 하나씩 다 먹어보세요. 길거리 음식 없어요.
-캠핑장 시설(신화의마을)은 s급입니다. 저한테는 s입니다. 개인용 물호스 식탁 화롯대 주고
샤워실도 뜨신물 겁나 펑펑나옵니다. 개인용 물호스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주차도 바로,
불은 지정된 곳에만 필수있었고 장작은 없습니다.(물어보니 해오랍니다..)
이소부탄 구하시기 어려울텐데 저같은경우 남은 이소부탄을 샤워실 앞에서 모아 놓으시더라구요.
그거 잘썻습니다. 이소부탄을 사실려면 이즈하라 벨류마트에서 겟하시면 됩니다.
모포는 공짜로 가져갈수있었구요. 침낭도 돈내면 빌릴수있습니다.(오가와 꺼)
풀벌래 소리 오집니다.(귀따가움..) 산소또한 쩝니다.
-숙박은 이즈하라 센료에서 했는데 방옆까지 다 얇아서 소리다들려요..그게가장 좀 그랬고
이불이나 카펫에 먼지가 날려서 진짜 제채기 계속했습니다. 콧물 겁나났구요...
옆에 여인내들끼리 오면 방팅하기 좋습니다.(정보)
-자전거 타시는분들한테는 정말 좋은 곳같습니다. 물론 차도로 가실때는 조심하시고요. 좁은길은
워낙 좁더라구요.
해외 | 2898명이 읽었어요. 18.221.89.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