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새벽 등산 및 혼자 오르는 길이라 겁이 많이 났었는데 놀란 건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안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호신용을 대비해 마트에서 2천원짜리 칼을 산 제가 무안해지더군요;;
암튼 늦지않게 해돋이를 볼 수 있게 되었고, 정상에서는 카메라가 작동이 안되서 당황스러웠는데 밧데리에 입깁을 수시로 불어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추워서 겨울장갑이 무안해질정도로 손에 감각이 없어졌고, 사람들도 해뜨고 5분 내로 전부 내려가더군요 ㅎㅎ
신기한 건 이 추위에도 정상 헬기장에서 비박하는 사람들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암만 장비가 좋아도 비박할 수 없는 날씨인데;;;;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밖에 나온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그냥 살짝 지나가기만 했습니다~
올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기운을 내시어 활기찬 1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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