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목적에 맞는 게시판이 생긴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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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그램 엘찰텐
제로그램 네버마인드 침낭
써머레스트 지라이트솔
제로그램 미니멀리스트2 타프 레드
제로그램 울트라라이트 170 폴 2개
베른 트래킹패드
헬리녹스 체어 멀티캠
컨스텔랜턴
제로그램 티탄수저셋
코베아 스파이더스토브
백마아웃도어 왕초B코펠
제로그램 티탄450 싱글머그
알데바란 나사펙
얼마전 까만콩의 요청으로 셋팅한 자전거캠핑용 장비 목록입니다.
아는 샵을 통해서 현금박치기(현금영수증x)로 총 111만원에 셋팅했죠.
정가기준으로 140여만원 합니다.
자전거 캠핑을 위해서 셋팅하였기에 한두품목에서는 백팩킹추천장비와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저 품목들을 모두 배낭에 수납할경우
최소 50~60리터급의 배낭이 있어야 2리터가량의(1일 소비량) 물과
2~3끼분의 최소 식량을 함께 수납할수 있습니다.
까만콩에게 추천한 장비는 지극히 제 주관적으로 직접 사용해본 장비위주로 구성되었으며
따라서 일부 메이커(제로그램)와 같이 선호하는 메이커의 제품의 비율이 높습니다.
이미 까만콩도 제 집에 방문하여 실제로 장비를 보고 구매한것으로 큰 불만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A/S문제등으로 해외직구보다 국내 정식수입품 혹은 국내 브랜드를 선호합니다.
백팩킹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는
배낭, 텐트, 침낭, 매트리스 가 되겠습니다.
다른건 없어도 이 네가지는 있어야된다고 생각되네요.
배낭의 경우 하루종일 등에 붙어 있어야 하기에 편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전거의 헬멧과 마찬가지로 매장에 방문하여 메보고 구매하는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배낭의 무게(같은 용량임에도 메이커 특성에 따라 최대 2~3배 차이남), 토르소 조절등 여러가지를 따져보고 구매해야하죠.
개인적으로 주머니가 많은 제품보다는 주머니가 없고 가벼운 배낭을 선호하여 엑스패드, 클라터뮤젠 같은 제품을 선호합니다.
엑스패드, 클라터뮤젠, 그레니티기어, 미스테리렌치, 켈티, 오스프리, 아크테릭스 등등 다양한 메이커와 다양한 특성을 지닌 배낭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부분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선택되어야할 문제 같습니다.
용량의 경우 장거리 트레킹등을 염두에 두고 계신분이라면 최대 60리터 정도에서 맞추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등짐의 무게가 10키로가 넘어가면 장거리 트레킹시 상당히 버거워 지더군요.
이 한계가 약 50~60리터입니다.
70~90리터 혹은 그 이상의 배낭은 장비및 음식물 수납시 최소 15키로 이상을 패킹하게 되더라고요.(자연스럽게 그렇게 됩니다.)
아저씨들 저렇게 짐꾸려서 산 꼴랑 최대 2시간 오르고 모여앉아서 뷔페차리고 음주가무를 즐기십니다.
관절에 무리간다고 생각됩니다.
텐트의 경우 2키로그램 내외의 2인용 알파인텐트를 사용하여 장비까지 내부에 비치하는 패턴이 일반적입니다.
텐트의 종류는 크게 싱글월 더블월 텐트로 나눠집니다.
말 그데로 한겹이냐 두겹이냐 차이인데
일반적으로 싱글월텐트보다 더블월텐트가 결로가 적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무거워 집니다.
모든텐트는 결로에서 결코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텐트설치후 사용시 텐트 내외부의 온도차이로 텐트내부에 결로가 생기게됩니다.
더블월의 경우 이너텐트와 플라이 사이의 공간이 완충 작용을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오캠용 텐트중 면재질로 된 텐트는 결로가 맺히지 않는데 결로가 생기지 않는게 아닙니다.
면이라서 흡수 한것이죠.
흡수한 수분의 무게만큼 무거워 집니다.
무게와 결로. 싱글월텐트냐 더블월텐트냐.
선택은 사용자의 몫입니다.
텐트 메이커 엄청 많습니다.
MSR, 니모, 제로그램, 인테그랄디자인(rab에 합병되어 이젠 rab으로 출고됨), 힐레베르그, 블랙다이아몬드, 엑스패드 등등
그중 국내에서 가장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MSR과 힐레베르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MSR의 경우 가솔린버너를 만들던 회사로서 여러 캠핑&등반장비메이커를 보유한 케스케이드 디자인으로 합병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명품으로 취급되는 MOSS텐트의 라인센스 및 판권을 구매하여 명품 종합 백팩킹 메이커가 된 회사로 명품 MOSS텐트를 기반으로 많은 개량및 발전을 거듭하여 최고의 알파인텐트들을 제작하고 있는 메이커 입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더블월 모델인 허바시리즈가 있죠.
2014년 신모델 허바NX시리즈는 색깔도 까지 이쁨, 짱짱!!
가격대는 대표적인 2인용 모델 허바허바NX(앞 2글자에 따라 모델과 사용가능인원이 바뀜)의 경우
별도 판매되는 풋프린트(습기차단을 위해 바닥에 한번 더 까는 천쪼가리)까지 구매하면
국내정식수입업체 호상사의 정가기준으로 약 60여만원 합니다.
어떤이는 싸다고 어떤이는 비싸다고 할수 있는 가격대죠.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알파인텐트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힐레베르그의 경우 최고가 아니면 최고인곳에 맏겨라 라는 개발 방침을 가진 스웨덴 메이커로
남극 북극과 같은곳의 이동연구쉘터 같은것도 만드는 최고급 텐트 브랜드 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더블월로 구성되었고 모델의 다양성과 그 성능 또한 최고죠.
터널형 텐트의 최강자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가격이 국내 정식수입 정가기준으로 100만원 이상의 제품이 대부분으로 상당한 고가의 제품입니다.
참고로 스웨덴 군용으로 납품되는 밀리터리시리즈(은폐엄폐를 위한 등화관제 기능이 추가됨)의 가격은 더 비쌌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그외 수년전 잠깐동안 국내 알파인 텐트시장에서 왕자로 군림한 블랙다이아몬드의 하이라이트 시리즈의 경우
폴대를 텐트 안쪽으로 끼우는 싱글월 텐트로 외풍에 강하지만 개인적인 사용평은 설치가 좀 불편했습니다.
끼워넣기로 제가 좋아하는 떠오르는 국내브랜드 제로그램의 경우
현재 싱글월모델과 더블월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제품 모두 보유 및 사용중인데 가장큰 특징은 폴대에 DAC(동아 알루미늄)의 잭풋 시스템을 적용하여
초보자도 손쉽게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외 성능도 매우 만족하고 있죠.
가격은 싸지도 않지만(일부는 비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여담으로 상세하게 소개한 메이커중 블랙다이아몬드를 제외하고 모두 DAC(동아알루미늄)사의 폴대를 사용중으로
DAC사는 세계최고의 텐트메이커들의 대부분의 텐트 폴대를 제작하는 한국 회사입니다.
가끔 저렴한 텐트를 찾는 분을 위해서 저렴한 텐트를 추천하자면
캠핑마스터의 아카바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더블월 텐트로 2인용 4인용 두가지 모델이 나오며
미니멀오캠 모드로 휴양림등의 소형데크에서 이용시 4인용 제품이 상당히 좋습니다.
DAC는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유명한 연안이라는 회사의 폴대를 이용하는 제품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가성비는 가히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침낭의 경우 오토캠핑에서는 아무거나 따뜻한 침구류면 땡입니다.
난방기구도 추가로 이용하기 좋죠.
하지만 백팩킹시에는 그 무게와 수납부피 그리고 성능 모든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충진재가 가벼우며 압축및 복원력이 좋아야하고 보온력이 좋아야합니다.
가장 선호되는 충진재는 당연 거위털(구스! 구스!)로 매우비쌉니다.
제일 가볍고 필파워(압축및 복원력 수치)도 오리털등보다 매우 높고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따뜻한 날씨에는 굳이 거위털이 아니여도 되지만 동계에는 필수로 분류되고 있죠.
하지만 비싼 가격 덕분에 짝퉁 구스침낭도 판을 칩니다.
(캐네디안 구스 점퍼들도 덕다운이 들어있었죠)
수년전 모 공동구매 까페에서 매우저렴한 동계용 구스침낭(충진재 1500그램에 20~30만원대로 기억)을 판매하였는데
어떤구매자가 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의뢰를 통해
99.2% 오리털 0.8% 거위털로 판명이되어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보상 법정공방이 진행중입니다.
비싸지만 눈물을 머금고 확실한 메이커제품을 구매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동계가 아닌때에는 나름의 대안이 있습니다.
프리마로프트 라는 재질로 80년대 습기에 약한 다운제품을 대체하고자 미군이 개발한 제품으로
보온력은 천연 구스와 비슷합니다.
또한 압축성과 복원력또한 훌륭하죠.
가격도 구스제품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까만콩이 구매하고 저도 사용중인 봄~가을 침낭 제로그램 네버마인드가 프리마로프트 충진재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구스침낭을 찬양하고 선호하는 국내시장에서는 아직 제품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등산용 의류에는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침낭의 모양에 따라 나눠지기도 하는데
박스형과 머미형으로 구분됩니다.
백팩킹에서는 같은 양의 충진재로 더 높은 보온력을 발휘하는 머미형이 필수죠.
최상급 침낭메이커들은 예티,웨스턴마운티어링,발란드레,랩등이 있으며
극동계용 제품들의(구스 충진량 1500그램대) 경우 100만 초반에서 후반 정도의 엄청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극동계에 좋은 매트리스를 이용시 핫팩 없이도 따뜻하게 잘수 있는 정도의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외 몽벨등의 제품들 또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극동계용은 역시 빠돌이 답게 제로그램 최상위 모델 촐라체(구스 충진량 1100그램)를 핫팩 1개와 함께 이용중이고요...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해주고 잠자리의 편안함을 더해주는 장비입니다.
이또한 여러가지 타입이 있는데 크게 발포매트, 자충매트, 에어매트가 있습니다.
발포매트의 경우 단단한 스폰지같은 재질로 싸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펼쳤다 접으면 설치및 철수가 끝난다는 초간단 셋팅방법도 장점이네요.
하지만 수납 부피가 크고 얇아 냉기차단및 편안함은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발포매트리스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국내 한솔 접이식 1인용 발포매트도 있지만
진리 오브 진리는 써머레스트 사의 지라이트 "솔"(솔이 붙고 안붙고에 따라 제품이 달라짐)라고 생각되네요.
접이식 발포매트리스로 매트 재질 자체의 쫀득함 또한 차원이 다르고 "솔"이 붙은 제품의 경우
한쪽면은 열반사 은박 코팅이 되어 개발자가 내린 정의로는
추울때는 은박이 위로(사람이 눕는쪽) 더울때는 반대로 사용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R-value(단열성능치로서 매트리스의 경우 냉기차단의 정도를 알수있슴)는 2.6으로
국내메이커들은 R-value등급 판정을 안받은 메이커가 많아 비교가 힘드네요.
하지만 은박코팅면에 누워 잘경우 보온포(응급용품으로 환자의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여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게 함)같은 작용을 하여 R-value보다 조금 더 따듯하다고들 합니다.
자충매트의 경우 주머니안에 압축성과 복원력이 좋은 재질의 스펀지같은 충진재를 넣은 제품으로
중간 가격대와 중간의 성능, 중간의 수납무피와 무게를 가지고 있는 다소 어정쩡한 제품입니다.
큰 범위내에서는 스스로 공기를 흡입하는 "에어매트"에 포함되는 제품군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써머레스트사의 프로라이트와 니모사의 조르, 엑스패드의 씬매트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코베아등의 메이커에서도 자충매트가 나오지만 그 부피와 무게등이 백팩킹이 아닌 오토캠핑용으로 나온제품으로 무게 수납부피등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입니다.(가격도...)
추가(140818)
최근 많은 메이커에서 보다 복원력이 좋고 가벼운 자충매트의 재료의 개발에 열을 올렸는데
최근 이용해본 니모사의 조르20R의 경우 상당히 만족 했네요.
많이 가볍고 부피도 작고 설치 철수 또한 기존의 자충매트보다 매우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납부피가 큰것이 유일한 단점이었던 지라이트 솔 을 대체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정도네요.
돌아오는 시즌부터 더 많은 메이커에서 더 많은 신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자충 메트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 매우 기대중입니다.
에어매트의 경우 말 그데로 공기를 넣은 튜브같은 존재 입니다.
자충매트를 제외하면 공기를 주입해줘야합니다.(자충제품도 주입해주면 더 좋습니다.)
어렸을적 물놀이때 쓰던것들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제품의 재질과 내부구조등에 따라 그 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R-value 또한 제일 높아 냉기차단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수납부피가 작은것도 장점이네요.
일단 제가 사용해본 제품들은 물놀이때 쓰던 에어매트의 꿀렁꿀렁함이 없었습니다.
내부구조가 뭐 어쩌고 하던데 취침간 꿀렁임을 최소화 하는데 많은 노력들을 하더군요.
오토캠핑에서 많이 사용하는 에어박스의 경우에는 딱딱하기 까지 합니다.(필드위에 집의 방바닥 재현)
대표 메이커로는 써머레스트사의 네오에어 시리즈와 엑스패드사의 다운매트 시리즈가 강자로 군립하고
최근 JR기어의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큰 특징은 엑스패드의 다운매트와 JR기어의 제품중 일부는 구스다운을 충진하여 보온력 또한 높힌점입니다.
엑스패드의 다운매트의 경우 R-value또한 남다르게 높아 확실한데
JR기어의 다운매트는 R-value가 5밖에 되지 않아
다운이 들어있지 않은 써머레스트 네오에어v2의 R-value 4.9와 차이가 없다는 특이사항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써머레스트 네오에어를 사용중인데 겨울에 크게 추위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단점으로는 무겁습니다.
그리고 공기를 주입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골이 띵해집니다.
엑스패드의 일부 제품은 양손으로 눌러주는 펌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팔 아픕니다.
때문에 다양한 보조 수단이 존재하고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마이크로버스트라는 매우 작은 전동펌프입니다.
써머레스트 제품에는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에는 엑스패드사 제품에 사용가능한 아답터가 추가 되어 있습니다.(오리지널 제품은 국내 정식수입이 안됨)
최근 써머레스트사에서 같은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는데 엑스패드용 아답터는 제외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만약 써머레스트사에서 마이크로버스트를 OEM이 아닌 인수합병한것이라면 엑스패드 이용자는 bye~ bye~
이제부터 개인차에 의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군들이 되겠네요.
일부는 사람에 따라 필요없는 장비가 될수도 있습니다.
백팩킹&트레킹 시 음식물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일단 수저가 있어야겠고 사람에따라 머그잔정도만 또는 개인 그릇까지
또는 접시등까지 필요로 하게됩니다. 물통은 필수고요.
그리고 음식에따라 조리가 필요해지면 그에따른 조리기구까지 필요해집니다.
일단 식기류의 경우 먼저 저렴한 스텐레스,알루미늄, 플라스틱 제품부터 고가의 티타늄 제품들까지 재질에 따라 나눠집니다.
플라스틱 제품은 가볍고 저렴하면 재질이 약해지고, 단단한 재질이면 비싸지는 다양성을 지녔습니다.
요즘은 BPA free는 기본이구요.
최근 수납에 중점을 둔 접이식 실리콘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텐레스 제품은 저렴하고 튼튼하죠. 하지만 무게에서 제일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부 너무 저렴한 제품의 경우 살짝 쇠냄새가 나는 불량제품도 꽤 있더군요.
알루미늄 제품은 가볍고 저렴하고 하지만 알루미늄 중독이라는 함정때문에 코팅이된 제품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티타늄제품은 가볍고 무독성에 내식성 또한 뛰어나 가장 완벽한 재질이지만 고가입니다.
하지만 백팩&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다량의 식기를 구매하는것이 아니라
개인을 위한 식기만을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해야할 숫자가 적어 티타늄 재품을 구매하는것을 가장 추천 드립니다.
일회용을 사용하는것도 방법이지만 장거리 트레킹시 발생되는 쓰레기를 바로바로 처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회용이 아닌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주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스포크 같은 포크숫가락종류도 있지만
한국사람이라면 단연 숟가락과 젓가락 셋트가 좋습니다.
시중에 3천원 짜리부터 비싸게는 젓가락만 정가 51000원짜리 까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죠.
그재질은 보통 스텐레스나 티타늄을 사용하는데 고가의 젓가락 제품들은 음식을 집는 쪽을 나무로 만든 분리형 제품도 나옵니다.
머그잔의 경우 커피라도 한잔, 술이라도 한잔 하려면 필수죠.
크게 스텐레스 제품과 티타늄 제품으로 나뉘고
구조의 차이로 싱글과 더블(이중 진공가공, 따듯한 음료를 마실때 손잡이쪽으로 단열및 보온력 상승)로 나뉩니다.
가장많이 사용하게되는 식기라 무독성 재질인 티타늄을 선호하며
스토브위에 직접 조리(차를 마시기위한 물끓이는 정도)가 가능한 싱글 타입을 많이 선호합니다.
그후 용량의 차이가 있는데 작게는 200ml짜리부터 크게는 600ml(혹은 그이상)의 제품들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400~500ml의 제품이 가장 적당하더라고요.(맥주 마시기 좋습니다.)
개인 식기류의 경우도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존재하는데 가장 많이 선호되는 제품은 시에라컵이라는 제품입니다.
보통 300~400ml의 용량의 제품이 있으며 모양은 살짝 밥그릇 처럼 생겼는데
접이식 혹은 고정식 손잡이가 존재합니다.
배낭 외부에 비너를 이용하여 걸기도 편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기류 같네요.
재질은 마찬가지로 스텐레스제품과 티타늄제품이 가장 많습니다.
그외에도 일반 밥그릇 같은 제품도 있는데 여러 활용도 및 용량에서 시에라컵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막걸리를 즐기시는 분들은 머그없이 시에라컵만 여러개를 사용하는 분들도 꽤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17cm 티타늄 접시도 한개 소유하고 있는데 혼자다닐때는 쓸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코펠의 경우 정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 용량과 재질 스타일 등등.
아무래도 등짐을 짊어메는 사람이라면 그 무게때문에 한가지로 가급 여러용도로 쓸수 있는 제품을
본인의 식사 스타일에 맞춰 선택해야 할것입니다.
좁고 깊은 타입, 넓고 얕은 타입정도가 가장 일반적이겠네요.
개인적으로 코펠을 선택할때는 무게가 가벼운 티타늄 제품을 선호하며
햇반이 들어가는 제품이냐 아니냐로 1차 선정을 합니다.
그후 1L 내외의 용량인가를 체크하죠.
1L 내외가 너무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라고 생각됩니다.
(라면 1개를 끓이기 위해서는 최소 0.8L의 용량이 필요합니다.)
햇반이 들어가는 직경의 제품이 되야 스토브에 사용할 110g 혹은 230g정도의 나사식 이소부탄가스를 코펠안에 수납하기도 편합니다.(수납부피줄이기)
개인적으로 티타늄이 아닌 제품을 한가지 보유하고 있는데 백마아웃도어라는 메이커의 왕초B 中사이즈 제품입니다.
1.2L의 용량과 후라이팬을 연상케 하는 20cm의 직경 과 6cm의 높이로 라면을 끓일경우 한번에 2개를 끓일수 있으며
3인정도의 인원이 삽겹살을 구워 먹기도 좋은 사이즈와 모양을 갖추고 티타늄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죠.
블랙티타늄 코팅으로 음식물이 눌러붙는 경우도 거의 없었네요. 덕분에 휴지로 슥슥 닦으면 1차 설겆이도 ㅇㅋ~
고가의 티타늄 제품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강력추천 하는 제품입니다.
이것보다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는 경질코펠들은 잘못쓰면 음식도 잘 눌러붙고 변형도 심한편이라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코펠만 있다고 음식이 조리되지 않습니다.
스토브 혹은 버너가 있어야죠.
버너의 종류는 크게 가솔린 버너와 가스 버너로 양분됩니다.
알콜버너라는 장르도 존재하지만 그 화력이 약하여 강한 화력을 필요로 하는 한식 조리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트란지아라는 스웨덴 알콜버너 전문 메이커(코펠까지 셋트로 나옴. 옵션으로 가스버너로 선택가능(추가금 발생))에서 나오는
미니 트란지아라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장난감 처럼 호기심에 구매하여 봤는데 뭐 해먹으려면 속터집니다.
라면 하나 끓일라면 날씨좋을때 최소 10분은 기다려야하는거 같네요.
한잔 할때 딱 번데기탕 식지말라고 켜두는 용도정도가 좋습니다.
가솔린 버너의 경우 강력한 화력과 동계사용이 편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에 비해 버너 내부에 그을음이 많이 생겨 청소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며
사용시 연료통내의 압력을 위해 펌프질을 열심히 해줘야 합니다.
고가의 가격 또한 문제네요.
가스버너는 크게 직결식 가스버너와 호스식 가스버너가 존재합니다.
직결식 가스버너는 주로 이용하는 나사식 가스의 주둥이(위쪽으로 나있습니다)부분에 바로 스토브를 채결하는 방식입니다.
그부피가 작고 저렴한 특징이 있지만 화력이 다소 떨어지고 냄비받침의 크기가 작아 큰 사이즈의 코펠 이용시 다소 불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조 화력용도나 모카포트로 커피를 추출할때 애용합니다.
호스타입 가스버너는 안정적인 다리와 냄비받침 그리고 가스가 연결되는 호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직결식 스토브에 비해
화력은 강하며 코펠이용시 안정적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그 부피가 크며 무게가 무거워 집니다.
가스 버너의 경우 기온에 따른 화력차이가 있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실 겨울 아니면 상관없는 이야기 인데
기본적으로 캠핑시 많이 사용되는 나사식 이소부탄 가스는 가스통 내부의 액화가스가 기화가 되어 버너로 이동하여 연소가 되는 원리입니다.
겨울철 외부기온이 떨어지면 가스통 내부에서 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압력이 떨어져 화력이 뚝 떨어지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스액출버너라는 것이 따로나오는데 호스타입의 가스버너로만 존재하며
호스에 연결한 가스를 뒤집어 기화되지 않은 액체상태의 가스를 호스를 통해 화구쪽으로 바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때 액체상태의 가스가 호스를 지나 화구와 붙어있는 가열된 동관을 지나며 열에의해 강제로 기화된후 기체상태로 화구로 나오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가격이 일반 가스버너에 비해 많이 비싸지만 가솔린 버너보다 편하게 동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메인 버너로 호스식 가스액출버너를 사용중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가스통에 핫팩을 대고 사용하시기도 하는등 많은 방법으로 동계를 나기도 합니다.
추가(140818)
최근 유럽의 아웃도어박람회 같은곳에서 새로운 이소부탄가스가 출전하였습니다.
가스통 내부에 별도의 장치를 더하여(실상은 천쪼가리 한장 더 들어감) 영하22도에서도 액출버너가 아닌 버너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미출시 상태로 소비자에 의한 필드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고 국내출시일 또한 미정입니다.
이외에 정말 하드한 트레킹등을 하며 끼니는 떼우기만 하면 된다 하는분들을 겨냥한 특수타입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뜨거운 물 부으면 완성되는 전투식량 같은 건조음식물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제품인데
물끓이는 능력만 극대화 시킨 버너와 전용 코펠 셋트로 나오는 제품군입니다.
MSR사의 리액터(머시기 열효율 세계최고 상 받음), 젯보일 제품들, 코베아의 알파인스토브등이 있는데
단연최고는 MSR사의 리액터라고 생각되네요. 미칠듯한 가격도 최고고요.
젯보일은 무게도 가볍고 전용포트외 코펠이 이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코베아의 알파인스토브는 젯보일 따라만들었는데 망했고...
여담으로 코베아라는 메이커가 다른 캠핑용품은 몰라도 가스 제품은 진짜 잘 만듭니다.
국내 오토캠퍼중 80%이상이 가지고 있다는 구이바다 라는 부르스타도 대표적인 예죠.
가격때문에 많이들 고민하시는데 진짜 마트에서 파는 부르스타랑은 질적으로 다릅니다.
안전성 문제도 확실하고요. 사용부주의로 부르스타 내부가 열받았을때 차단되는 유로압전차단장치??
정말 세계최고급으로 잘됩니다.
부탄가스 쓰는 난로들도 같은 안전장치를 이용하고 있고요.
알파인 스토브는 비록 망했지만.
그외 가스버너 제품들은 캠핑 조금만 해봐도 다 안다는
일본의 스노우피크(오캠장비 선두주자이며 가격 최고봉의 메이커, 장비에 스노우피크만 찍혀있어도 간지남)에
OEM납품도 상당히 많이 하는데 같은 제품 코베아 찍힌걸로 사면 절반가격 혹은 그이하에 구매 가능 합니다.
마지막으로 물통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냥 2리터 생수 사가면 안됨?ㅋ"
저도 처음에 그렇게 해봤는데
등짐에 수납이 참 귀찮아 집니다.
2리터짜리 하나 통째로 넣을라면 막 귀찮습니다.
그래서 1리터짜리 물통을 이용하여 나눠 넣는것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트레킹 중에 물을 섭취하여야 할때는 외부주머니(2리터 생수는 안꼽히더군요)에 미리 꺼내둔 물을 이용할수 있구요.
물통의 종류에는 스텐레스 물통, 플라스틱 물통, 비닐 물통정도가 대표적으로 있겠네요.
스텐레스 물통은 이쁜게 많습니다. 그리고 튼튼하죠. 가격은 가장 고가라고 생각됩니다.
플라스틱물통은 날진이라는 미국메이커제품이 진리로 통합니다.
날진이라는 회사는 본래 특수약품등을 담는 용기를 만들던 메이커로
안깨지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 업체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국내 백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구매해보셨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보온 보냉 커버를 구매하여 겨울에 뜨겁게 끓인 물을 담아 핫팩용도로 애용하기도 합니다.
저도 하나 애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라이탄이라는 BPA free 재질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외 최근들어 하나둘 고개를 내밀고 있는 비닐 타입의 물통이 있습니다.
기존에도 존재하였지만 그 재질과 기능성에서 차별화 되어있다고 생각되네요.
비닐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물을 다 소비하고난후 수납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전 비너가 달려 배낭외부에 달수있는 메이커 제품으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고 BPA free 제품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그외 수낭이 있는데 캐멀백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태어난 제품입니다.
가방형태로 되어 있는 제품도 있고 배낭에따라 수낭을 수납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 제품도 있고.
대용량의 물을 배낭에 손쉽게 수납하고 외부로 빠지는 호스를 이용하여 운행중에도 쉽게 수분을 섭취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호스등의 부품의 청소및 관리가 다소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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