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도 그냥 캠핑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캠핑에서도 종류가 나뉘죠
대형화된 오토캠핑
미니멀 오토캠핑
백팩킹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대형화된 오토캠핑은 크게는 거실형 텐트부터 작게는 돔텐트까지, 길이가 4m이상의 텐트를 이용하는 것을 주로 이야기하며 보통 차에서 짐을 옮기는 거리가 짧은 운동장 같이 넓은 사설캠핑장들에 유리합니다.
미니멀 오토캠핑은 길이 4m이하의 작은 텐트를 이용하여 즐기는 오토캠핑으로 차에서 짐을 옮기는 거리가 짧은 운동장 같이 넓은 사설캠핑장들에서도 가능하지만 짐을 옮기는 거리가 다소 멀어지는 휴양림등에서도 즐기기 좋습니다.
물론 캠핑인구가 폭발하면서 대형화된 장비로 휴양림에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휴양림들의 특성상 노지사이트가 아닌 작은 데크사이트들로(최소 3X3~ 4X4가 주류) 주로 구성되고(95%이상) 주차장에서 사이트까지의 거리가 다소 멀며 보통 산속에 위치하여 무거운 장비들을 옮기는데 다소 힘이 듭니다.
아빠만 불쌍해짐.
백팩킹의 경우 40리터 이상의 배낭에 개인의 장비 일체(텐트, 침낭, 음식등등)을 메고 다니는 형태로 주로 산을 목적지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각종 둘레길등 국내에도 많은 트레일코스가 생기고 있는 만큼 꼭 그 목적지를 산으로 분류할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하게 지난 3~4년간 대형화된 오토캠핑부터 최근 백팩킹까지 두루 섭렵하며 느낀것을 얘기드리면
미니멀오토캠핑으로 입문하시는것을 가장 추천하고자 하네요.
장비의 가격 구성 무게 등등도 인간의 인내심 내에서 허용이 되는 정도이고
솔직히 대형화된 오토캠핑을 선호하는 분들을 보면 무언가 타인의 시선이나 간섭으로 부터 차단된 폐쇄적인 환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경우 국내사정상 그냥 장비 지를돈으로 펜션투어 도는게 몸과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되네요.
또한 최근 몇몇 캠핑장을 시작으로 대형화된 오토캠핑을 거부하고 받지 않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통 캠핑이라고 하면 힐링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와 함께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와 음주가무를 동반하여 상반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최근 캠핑인구가 폭발하면서 이부분들에서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많은 캠핑장에서
많은 제한을 도입하는것을 고려중인 움직임이 있습니다.
주로 대형화된 장비를 이용하여 떼캠을 즐기는 사람들중에 문제가 많이 제기되어 대형화된 오토캠핑을 거부하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설캠핑장들은 매너타임이라는게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11시부터 12시사이부터 타인의 수면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에따라 가장 크게 제기되는 문제는 늦은밤까지 음주를 즐기며 고성방가를 하는것인데
보통 힐링을 생각하고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부분들 차지하는데
지인들과의 모임자리로 캠핑을 마련하고 늦게까지 과열되는 음주등으로 인해 서로의 목소리가 높아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물론 조심한다고 조심해도 술 좀 들어가면 알수가 없는거죠)
때문에 새로이 캠핑을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존의 마시고 죽는 한국스타일의 음주보다는
적당히 분위기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적절히 즐기는 그런 음주스타일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당하기 싫은 꼴불견은 나도 하지 말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꼭 캠핑얘기나오면 어디 외국영화같은데서 보고 '그게 캠핑이냐' 이런분들 계시는데 걍 외국 나가서 살든가 한국이 이모냥인데 어쩌겠나.
그리고 오히려 외국의 경우 영화같은것을 통해 보는것과 다르게 더 많은 제재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사실
캠핑 | 3277명이 읽었어요. 3.21.12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