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을 보면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산골에 살아서 도통 낚시라고는 동네 강가 훑치기 낚시밖에
안하는 산골오지마을이라서 바다낚시에 어떤 로망 같은게 생겨서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원투낚시로 시작을 했는데 원투는 그래도 간단하고 던져놓으면 뭐가 걸려도
(하다못해 복어새끼나 불가사리일지라도)걸리다보니 뭔가 큰 고기라던가 하는 성과는 없지만
그런대로 잡아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작년 가을에 루어낚시 동영상을 여기서 보고
해보고 싶어져서 시작해봤는데 9월부터 올해5월까지 단 한마리도 못잡아봐서
뭐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ㅠㅠ
저하고 동생하고 둘이 낚시를 두달에 한번 많게는 한달에 한번 정도 나가는데요
9월부터 5월까지 거의 반년이 넘도록 허탕질을 치니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도저히 뭐가
잘못된건지 초보의 눈으로는 알수가 없어져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사용하고있는 루어낚시 도구들이구요. 줄같은경우는 제대로 찍었나 모르겠는데
노란건 합사고 앞에 쇼크리더? 를 2m길이정도 이어서 연결했습니다.
잡설이 너무 길어진거같아서 질문드리자면
목표어종 - 우럭/볼락 등 방파제 내항에서 비교적 쉽게 손맛을 볼수있는 초보자를 위한 어종
1. 일단 사용하는 도구(미노우는 사실 사서 한번던져봤어요 예뻐서샀음..)들은 죄다 올려봤는데
뭔가 대상어종에 쓰는 도구가 아니거나 잘못되었으면 견해 부탁드립니다.
2. 미끼들 중에 맨아래에 보면 스푼? 하는걸 웜 사러갔더니 죽변 낚시방 아저씨가 그냥
기분이라고 하나 줬는데 이거 너무가벼워서 날아가질 않는데 어떻게쓰는건가요?
3. 보통 실 끝에 핀도래를 달고 거기에 지그헤드를 달아서 흰색도 던져보고 그럽웜도 던져보고
그렇게 바꾸는데 이러면 안돼는걸까요? (그래서 실에 바로 지그헤드를 연결해서 던져봐도 못잡..)
4. 네이버 지도를 캡쳐한사진은 가장최근에 갔던곳입니다. 한군데는 후정해수욕장
다른 한군데는 죽변 방파제인데요. 보통 후정같은경우는 원투낚시를 했을때 괜찮게 잡아봤던 곳이라서 (앞 모래사장지역) 그옆쪽 갯바위 있는데로 걸어가서 거기서 루어를 던져봤는데
전혀 안돼더라구요.. ㅠㅠ 죽변 방파제 같은경우는 후정해수욕장에서 별로 멀지도 않고
인터넷에 그럭저럭 고기가 잡힌다고 봐서 가봤는데 .. 역시나..
5. 그외에 제가 빼먹고 적지 않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면 리플에 적어주세요
최대한 보는대로 바로바로 답변하겠습니다 ㅠ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달 봉화 산속에서 죽변까지 90km쯤 돼는거리를 가는데 한번도 못잡아봐서 고민하고있습니
다. 루어가 도통 우리 형제한테는 스타일이 안맞는건지 ...
부디 잘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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