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유명한 낚싯방을 기웃거립니다
소품만지작 거리며 조황소식을 너스레 물어봅니다
모든 정보를 종합해본 결과
요 며칠간 한 지역에서 반짝 조황이 이어지네요
낮에깅 매니아지만
최근 낮에깅은 연꽝을 맞이하고 있네요
그래도 낮에깅 저녁에깅 새벽에깅 루틴을 이어갑니다
장시간 낚시보단 짬낚으로 찔러 보는게
조과에 더욱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잡설은 그만하고 최근 핫한곳으로 달립니다
같은 포인트라도 국민자리는 피하고 봅니다
하루 열두번도 누군가 서서 30분씩은 흔들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같은 포인트지만
조금 외진곳 평소 사람들이 잘 안서는곳
여긴 안나올거 같은데? 이런곳을 좋아 합니다
때마침 오늘은 바다도 잔잔하네요
얕은 수심부터 더듬습니다
춉 춉 춉 살짝 살짝 숏저킹 넣어주니
두번째 캐스팅에 300-400사이 암컷 하나 와줍니다
저는 암컷만 보믄 흥분?하는 스타일입니다
숫컷을 달고 다닐꺼란 기대감때문이죠
바이트 지점부터 발앞까지 탐색해봐도 연타는 안되네요
인기없는 암컷인가 보네요….
포인트를 조금 옮겨봅니다
작은 홈통을 이루고 있는 지형입니다
캐스팅을 해보니 조류가 발앞으로 밀려들어 오네요
액션 몇번에 에기가 금새 발앞까지 옵니다
슬랙 저킹 1-2회 에기를 노출시키면서 최대한 끌려오는걸 늦춰봅니다
그러던중 묵직한놈 하나 덮석
딱 1키로 나오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그후로 2번 더 바이트를 받긴했는데
들어뽕하다 떨구고 랜딩중 벗겨지네요
망설이다 먹는 개체도 제법 있는듯하니
확실히 껴안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것도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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