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혀 프로그래밍과 관련 없는 삶을 살아오다가(행정학과졸업-_-), 대기업 HR부서의 일을 그만두고
뜬금없이 미국으로 날라와 컴싸 대학원에 진학을 했습니다.
당연히 백그라운드가 없기에 필수 학사과정 과목들을 들어왔고, 다음학기부터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학사 전공학생들이 4년을 듣는 과정을 빠르게 하다보니 제가 놓치는 것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업은 잘 따라가고 학점이야 잘 받고 있는데, 나이도 학부생나이는 아니고,
사정상 올해 여름에 결혼도 하게되서-_- (나중에 다시 글쓸테니 밥드시고 가세요..하객수가 남아요..)
마음이 조급해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나름의 계획은 다음 가을학기부터 내년가을학기까지 대학원과정을 수료하면서, 내년 여름엔 인턴을 해보고, 여유가 되면 C# 공부좀 해보려하는데요, 사실 튜토리얼은 유튜브로 들어봤는데 딱 튜토리얼 수준이라.. Java, C++, C#이 다 학사 수업 수준에서 턱 멈춰있는 기분인데 더 깊게 어떤식으로 해두는게 좋을지 감이 안오네요.
일단 석사 취득 후에는 가능하다면 이쪽에서 일하며 살 생각입니다. 지금 유일한 위안거리라면 그나마 영어로 소통하거나 유튜브 강의듣는데는 무리가 없는 거 이거 하나네요. 글이 좀 두서가 없었는데, 제가 가장 질문드리고 싶은건 급하게 학사과정을 넘어가면서 놓치는 부분이 어떤 것이고 어떤식으로 메꾸어야할까 이거네요. 학교 수업 충실히 따라가면서 여유시간에 개인적으로 최대한 해보려구요.
짧은 말씀이나 긴 조언 다 감사히 듣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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