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64강부터 섣부른 얘기긴 한데
임요환 하나 뛰어들어오자마자 생판 본 적도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을 보며
와 임요환 아직 안 죽었구나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
지난날 스타1의 플레이개념을 격변시켰던 것처럼 스타2도 지금부터 급물살을 타겠구나
이런 반가운 생각도 드는 한편
그분의 데뷔시절이 오버랩되면서 지금 고수들의 대부분은
특출난 몇명 빼곤 그냥 고만고만한 단순 수싸움 하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네요.
해병이 허공에 총질하는걸 왜 이제서야 처음 보고 기가 막혀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마린 무빙샷은 스타1 때부터 있어왔던 것인데도...
약간 비약하면 지금 플레이어들은 알아도 쓸 생각을 못하거나 깜냥이 안되거나
스타2의 현재 플레이 수준이 아직 진도가 빠르지 않아서
그정도 컨을 요구하지 않아도 먹힐정도라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지금 고수들 중
다음확팩 나올 때까지 살아남을 사람은 한손으로
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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