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존나 남탕이었던건 다들 예상하셨을 바와 같구요, 샐러드바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 레스토랑 일반영업시에도 쓰는 메뉴 그대로여서 이게 어디냐 싶을 정도로 양이나 질이나 상당히 괜찮았음. 핫식스도 무한으로 갖다먹을 수 있었고, 맥주는 두 잔까지. 맥주는 맛보니 드라이피니쉬인거 같았는데 캔맥주를 컵에 따라서 주는 탓에 시간이 걸려서 그런지 김이 좀 빠진 상태였음...
화면은 기대했던 것보단 조금 작았는데 보는데는 큰 지장 없었고요, 스피커가 좀 울려서 소리가 명확하게 안들릴 때도 있었음.
그리고 경품. 게이밍마우스 4개 + 그래픽카드 1개 + 똥3 확장팩 한정판 5개 + 아트북같은거 몇권 해서 대충 15개 가까운 선물을 추첨한 것 같고, 참가 인원은 70여명인데다 저랑 친구랑 둘이 갔기때문에 설마 둘 중 하나는 경품 하나쯤 받겠지 생각했는데 하나도 못받음 ㄴㅁㅇㄴㅁㄹ 체감상 1/3정도는 받아가는 느낌이었어서 박탈감이 더 심했네효...
경기야 뭐 다들 보셨듯이... 한 5경기 넘어서부터는 계속 불사조 vs 뮤락귀 체제만 나와서 좆지루했음. 중간중간 잠깨워주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갠적으로 딱 한경기만 보라면 4세트네요. 어차피 다른 경기랑 다 똑같은 불사조 뮤락귀긴 했지만 이건 초반에 주성욱이 많이 밀리다가 주도권이 오락가락하는 장면이 많이나옴
결론은 바크래프트 한번 가볼만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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