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체력안배를 하는 방법을 잊은게 제일 큰 문제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부 4 5 6월까지만 미친듯이 날아다니고 여름지나면서 슬슬 컨디션 떨어지다가
주축선수 부상터지면 바로 와르르 무너지는게...
솔까 저런식의 지옥훈련보다는 기초체력훈련을 통해 풀시즌 지구력을 키우는 쪽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선수 하나하나가 못하는 애들도 아니고...
꼴데 비밀번호시절을 보자면 늘 5월이 끝나면 애들 체력이 방전되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때도 딱 저랬어요. 백인천 지옥훈련 강병철 지옥훈련... 나오는 기사가 딱 저랬음.
제가 로이스터를 그럭저럭 괜찮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꼴데 오자마자 애들 꼬라지 보고
얘네가 왜 5월만되면 좆망하는지 하나는 정확히 밝혀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해 전지훈련은
괌에서 꽤 널럴하게 진행됐죠.
08~09시즌쯤엔 양팀 전지훈련 시간표 공개되고 SK 훈련 반도 안한다고 비웃고 그랬었죠.
뭐 SK한텐 로이스터 내내 호구잡혀서 끌려다녔으니 비웃음당해도 할말은 없지만.
엘지가 내년에 4강에 들거나 하면 다행입니다만 그러지 못했을 경우 널럴하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김기태 부임전엔 로이스터가 엘지감독오면 진짜 잘할거같은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ＮＣ | 2248명이 읽었어요. 3.16.203.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