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아바라는 게임을 잘하는 사람들은 SD가 낮은 분들이 하는 것에 비해서 상황판단, 게임센스, 백업플레이, 사플 등의 면에서 훨씬 더 낫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기대에 못미치는 행동을 하면 "감정적"인 말을 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하는 것이겠구요.
개바르는 상황에서는 웃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개발리는 상황에서는 "감정적"으로 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겠죠. 하지만 저런 말들과 한숨과 같은 행동을 하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네요. 지고있는 상황에서 자기는 기분이 나쁜데 다른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리는 없잖아요. 다들 똑같이 기분이 안좋은거고 화도 나고 짜증이 밀어 오르는 상황. 개발린 후의 한 마디 말도 없는 네이버폰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거겠죠.
뭐 저도 사람인지라 우리편들에게 "거기 가지말고 여기와라, 아니 왜 거기 있느냐, 어휴-."등과 같은 말을 꺼낼때가 있어요. 이런 말들을 좀 던지다보면 되려 사기만 떨어지고 다음판에서도 말리고, 하다보니 연패하고. 분명히 상대편이 잘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라는 생각에 빡만 돌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지적할 부분은 지적하고 사기를 북돋는 말 "잘하셨어요. 아 아깝네요." 등을 계속 말하면서 한다면 결과가 좋게 끝났던, 안좋게 끝났던 간에 재밌었다는 기억으로 남는 클전 혹은 공방이 되겠지요.
불과 작년(알프스, 제제, TF로 옮겨가던 시절)까지만해도 클랜전을 하려고 해도 클랜전 할 멤버가 없어서 고민했었던 시절이었죠. 클전은 하고 싶은데 분명히 클랜에 사람들은 많은데 클전하자고 하면 말도 없고, 그래서 딴 클랜들 마크나 따게 용병이나 뛰어주고... 그때와 비교하면 우리 클랜은 지금 클전을 하고 싶어하는 멤버가 너무 많아서 2팀을 돌리는 것도 충분할 정도로 "참여율"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죠.
실력도 작년과 비교했을때 다들 너무 발전하셔서 이젠 내전을 하거나 공방에서 상대편이 되었을때 누구를 만나더라도 심한 압박감을 느끼게 되도록 많은 발전을 했어요.(이미 탈간지에 간지는 클원들을 만나면 죽어버리는 간지)
이제 발전해야 할 것은 바로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우리 클랜이 빡클도 아닌데 이 정도 실력으로 하는 거면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 되어지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건데, 중간과정에서 삐걱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한줄요약 : 게임 재밌자고 하는건데 다들 짜증나는 상황에서 자기 짜증 남에게 풀지말고 서로서로 보강해가며 웃고 즐기는 즐거운 클랜전 혹은 공방을 하자능.
PS, TF클랜 강제탈퇴 되신 분은 클랜회원수가 가득 차서 가입하시려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자르는 거니까 그런걸로 감정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가입신청하시면 언제라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문은 열려있으니까 가입하실 분은 부담없이 가입해주세요. 그리고 클랜원에서 강제탈퇴 당하시지 않으시려면 가끔씩 클랜홈피에 한번씩 들려주세요.
클랜주소 http://pmang.sayclub.com/guild/index.nwz?ssn=320&clanid=xenoge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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