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0/8/5에 전설유닛까지 득실득실한 전설아레나에서 9/7/4로 겨우 버티는건 석궁덕이구요.
진정한 이시대의 죽창덱이 아닐까......
암튼 석궁덱이 윗등급의 상대를 이길 수 있는건
무한방어와 동시에 가능한 공격 이라는 점인데요.
아무리 강한 카드라도 카운터를 치면 수비는 가능하죠.
엘릭서 정제소를 깔고 상대의 공격을 죄다 방어하면서(공격은 꿈도꾸지 마시고..)
정제소를 통해 남는 엘릭서로 순간 석궁+테슬라+방어병력을 뽑아서 방어와 공격을 한번에 하는것이 석궁덱의 필승법입니다.
석궁이 엘릭서 6인 고코스트 카드라 석궁을 깔기 전에 엘릭서 정제소 두개가 깔려있어야 수월하게 석궁과 방어병력을 동시에 뽑을 수 있습니다.
(아 참고로 석궁은 모든게 준비된 순간이 아니면 절대 먼저 보여주지 마세요)
베스트인 상황은 엘릭서정제소 2개가 깔려있고, 상대의 유닛을 확인해서 골렘위주면 미니언호드를, 바바위주면 파볼을, 고블린 위주면 화살비. 이렇게 셋중 한장과 테슬라, 석궁, 느린저코유닛하나(아기용 얼법 기사 봄버 등)를 손패에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중 하나가 다음카드에 있어도 충분하구요.
준비가 된 상태로 석궁을 까는 가장 좋은 타이밍은 일단 상대의 병력을 막은 후
3코짜리 기사or봄버(혹은 아기용. 저는 얼법을 주로 미리 뽑습니다) 우리 타워 뒤에서 걸어가게 소환해둡니다. 여기서 상대가 유닛을 뽑으면 일단 방어하고 다시 시작해야하구요.
미리 뽑은 유닛이 우리 타워와 다리 중간정도 갔을때 석궁을 뽑고 그 앞에 테슬라를 소환해줍니다.(상대가 호그를 쓰지 않는다면 테슬라는 약간 미루고 눈치를 봐도 괜찮습니다.)
이 다음은 눈치를 보면서 고블린을 깔면 화살비로, 바바를 깔면 파이어볼로 잡아주시구요.
탱커유닛이나 프린스등은 미니언으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상대가 특별히 마법으로 견제를 하지 않는이상 석궁만 잘 지켜내면 석궁 한기로 타워는 날릴 수 있습니다.
타워 하나만 날리면 바로 석궁은 킹타워 앞에 깔고 타워도배+엘릭서는 전방배치로 몸빵+유닛은 전부 상대 카운터로만 사용하는 우주방어 모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만약 위의 내용중 하나라도 틀어지면
그냥 아예 우주방어로 무승부 만드세요......
마지막으로 석궁덱의 카운터는 독마법과 로켓입니다. 빠른 공속이 중요한 석궁은 독맞으면 딜이 거의 반으로 줄고요. 로켓은 석궁도 한방에 날리지만 엘릭서 정제소가 쌓이질 않거든요... 동시에 내 타워가 더 금방 깨지기도 하고....
여기까지 석궁덱 팁이었습니다.
요약
1. 우주방어하면서 키카드를 손에 모으자
2. 엘릭서정제소를 통한 빠른 엘릭서 수급을 바탕으로 석궁 테슬라 방어병력을 순식간에 소환하자
3. 눈치보면서 상대 유닛을 철저히 카운터치자
사족으로
석궁덱 재미없습니다. 일단 높은 아레나 한번 올라와보니 떨어지기 싫어서 어떻게든 계속 석궁만 하는거지..... 노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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