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06:23
	우리나라에서 정의를 논할 수 있는가.

2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07:10
	프랑스 라데팡스 어쩌구랑 동서독 통일, 한전부지 어쩌구가 민방위랑 무슨상관이냐

3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08:24
	...뭐하는샛.. 아써 있네요 강남구청장이라고요?; 리얼?

4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20:22
	미친거 아닌가;?

5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21:18
	근데 강남은 저래도 될 거 같아

6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25:43
	아니 왜 저기서 저딴 애기를해 듣고있는 예비역들도 어이없겠네 걍 다 우르르 나가버리지

7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38:46
	뭐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

8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45:00
	썅년논리

9	비공개 손님 … 2015-10-19 13:55:57
	와 이거 진짜 뭐냐.....

10	비공개 손님 … 2015-10-19 14:20:50
	한전부지 지네가 먹겠다는건가?

11	비공개 손님 … 2015-10-19 14:33:47
	쟤가 저 날 저기 있었는데, 훈련 자체가 존나 다이나믹 1) 대치동에 있는 강남 구민센터에서 진행했는데 시설이 으리으리. 사스가 강남. > 메르스 사태 땜에 몇달 동안 취소되었다가 한 방에 터진거라 훈련인원이 7~800가량 되었는데 공연장에 한 방에 들어감 > 좌석도 여태껏 다니던 광명이나 구로와 달리 극장 좌석이라 푹신푹신. > 근데 좌석이 너무 좁아서 등을 붙이고 앉을 수도 없는건 함정. 빛 좋은 개살구일세. 2) 인원이 너무 많다보니 스마트폰 수거는 꿈도 못 꾼 듯 스마트폰은 그냥 다 들고 입장. 샵메일 가입은 안시키는걸 보니 망하긴 망한 모양. 덕분에 앉아있는데 사방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어서 눈부셔 뒤질 뻔. 3) 사회 보는 사람이 목소리가 너무 좋길래 이야 공무원 클라스 높네 했더니 아나운서 ㄷㄷㄷㄷ 사스가 강남 ㄷㄷㄷ 4) 민방위 훈련이 정신교육의 장으로 변한 지가 오래라 보나마나 역사 교과서 이야기나 뭐 이런 저런 얘기 나오겠군 했는데 강남 구청장 등장. 이건 예상보다 레벨이 더 높네. > 나오시자 마자 영동대로 원샷개발 썰을 풀기 시작하며, 격정적인 연설을 시작하심. 최근에 나왔던 '강남구 독립'얘기가 못내 억울하셨던 모양. 자기는 '항의 표시'로 하신거라고. 근데 하신건 맞네 뭐. > 얘기가 계속 길어지고 톤이 올라가자 갑자기 객석에서 '지금 그게 민방위랑 뭔 상관이에요!' 누가 소리침 > 구청장 '듣기 싫으시면 나가세요'라고 얘기 > 방금 말한 사람 왈 '난 4대 의무 수행하러 왔는데 내가 왜 나가! 그게 지금 안보랑 뭔 상관이에요 대체!' > 구청장 '그러게 듣기 싫으시면 나가시라니까요' > 객석 다른 사람 '지금 나가도 훈련 처리 해주나요?' 객석 대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구청장 당황해서 '아뇨 완전히 가시란 얘기가 아니라 제 얘기가 듣기 싫으시면 잠시 나갔다 오시라는...' > 결국 뭐 그런거 상관없이 구청장은 계속 얘기하고 민방위가 늘 그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드렁하고 항의하던 사람은 계속 항거하다 사람들이 좀 조용히 하란 소리에 나가서 구청 직원들과 소리지르며 싸우고 (사람들이 조용히 하란 이유는 걍 계속 항의하니까 훈련이 길어지기 때문이쥬) 시끌벅적 왁자지껄. > 구청장 독립투사마냥 꿋꿋히 얘기하시고 어차피 사람들은 심드렁. 말씀 끝나자 마자 누군가 힘을 실어주고 싶었는지 박수를 겁나 크게 쳤는데 그 외 나머지 800여명은 '뭐여 저 병신은'하는 눈빛으로 피식. > 뭐 결국 구청장 얘기는 한전부지 유용금 강남이 써야하는데 서울시가 다른구에도 쓰려고 함. 강남 취약 시설에 몰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인데 그게 나랑 뭔 상관이야 난 간장사러 나왔어. 5) 다이나믹한 구청장 인사가 30여분(!) 지나고 첫 강사님 등장. 예상대로 역사 얘기 시작. > 처음에는 영화 암살로 썰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진행. > 근데 갑자기 방송에 나온 병신같은 인터뷰들이 나오면서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 누구에요?" "이수만? 이수만!" "위안부가 뭔지 알아요?" "독립운동 하던 곳?" "서대문 형무소가 뭐하던 곳인지 아나요?" "몰라요" "안중근 의사가 뭐하시던 분이에요?" "도시락 폭탄 던진 분?!" 결론이 "이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객석 실소터짐. 아니 저 정도 수준도 모르는 애들이 가르친다고 아냐. 하위 0.0003%되는 역사 바보들 인터뷰 모아다가 '이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하면 그게 설득이 되냐. 심지어 위안부랑 서대문 형무소 관련 문답은 질문 사운드랑 대답 사운드가 음질 차이가 너무 커서 애초에 편집인게 티나는데. > 그래도 안중근 의사에 대한 얘기들을 얘기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6) 갑자기 교육 시간이 18:00까지에서 16:00까지로 변경되었다고 공지. 객석 환호터짐. 이유는 뭐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라는데 뭔 상관인지 모르겠고, 일찍 끝나니까 좋다 분위기. 7) 다음 교육은 민방위에서 빠질 수 없는 CPR , AED 교육. 이 교육은 진짜 중요한 거 같다. 8) 그리고 마지막 교육이 남았는데, 강사님이 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보니 요 앞 횡단보도라고 잠깐만 기다려 달라는데, 우린 저 얘기가 뭔 얘기인지 알지. 올려면 30분 남았다는 뜻이지 뭐. 9) 결국 강사님 안와서 교육은 3시반에 종료. 1시간 반만에 민방위 시마이 됐는데, 그 지분의 3분의1이 구청장님 행정홍보인게 신기방기 10) 입장할 때도 사람들이 알아서 꼬불꼬불 매우 질서정연하게 줄 서서 입장해서 흠칫했는데, 나갈 때도 줄 서서 체계적으로 잘 나감. 800명이 10분도 안되어서 퇴장완료. 11) 민방위 끝나고 돌아오는데 교회에서 전도한다며 애호박 2개 줌. 사스가 강남.

12	비공개 손님 … 2015-10-19 14:39: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비공개 손님 … 2015-10-19 14:55:04
	요새 민방위서 폰 압류도 못하던데요 일하는 사람이나 회사서 온 사람도 많아서 괜히 폰 빼앗다가 욕 바가지로 쳐먹는 공무원 본 이후 폰달라하지 않더란 올해 민방위 5년차입니다

14	비공개 손님 … 2015-10-19 16:20:40
	ㅋㅋㅋ 11 댓글 보니 강남 살고 싶네요 (미침)

15	비공개 손님 … 2015-10-19 17:42:50
	저거 진짜 심각한건데 대서특필 안되는게 진짜 망조가 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헌법에 명시된 의무를 행하러 온 사람들한테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구청장이 개입을 했다는게;;

16	비공개 손님 … 2015-10-19 21:11:08
	나 교육할때도 쓰잘때기 없는소리 했었는데.. 물론 듣고있지 않았습니다.

17	비공개 손님 … 2015-10-19 21:16:48
	저 처음 민방위갔을때 구청장 쓰잘대기 없는소리 할때에는 다들 스마트폰만 처다보고 게임하고 이후 강사가 119구 구급대원(여자:이쁨..)이 강의 했는데 다들 열강하더라.. 보통 체험학습할때 다들 안나가자나요. CPR 교육할때 우루룩 나가서 체험함. 물론 난 안함.

18	비공개 손님 … 2015-10-19 21:20:44
	남자인줄알았는데 여자엿네

19	비공개 손님 … 2015-10-19 22:01:58
	저거 선거법 위반 아님?

20	비공개 손님 … 2015-10-19 22:03:37
	나도 목소리 컸으면 좋겠다 ㅠ

21	비공개 손님 … 2015-10-20 02:23:56
	민방위 가면 원래 엉뚱한 소리 많이 해요 저 고함치는 사람 뭐지 ㅇㄴㅁㄹ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