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앙코르 유적 탐험을 가실 분들께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
2018년 2월.
이직을 위해 가지게 된 2월 1개월의 공백기.
대만, 베트남에 이어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헤매다 최 우선 타협점인 항공권 가격에 맞춰
선택한 목적지는 '캄보디아' 죽기 전 완성할 잡기록의 완성을 위해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2월 10일부터 15일까지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Cambodia. 현지의 발음은 '캄보지아'에 가깝습니다.
인천에서 시엠립(Siem reap)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600Km. 비행 시간은 약 5시간입니다.
현지 공식 화폐는 리엘이지만 USD(U.S Dollar)가 통용 되므로 굳이 현지 화폐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환율은 1USD:8000KHR(Khmers Rouges Riel). 현지에서는 리엘보다 USD를 선호합니다.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지도
날씨는 한국의 장마 시작 전 후덥지근한 수준(26-30). 습도는 한국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에어컨이 없는 곳으로 나가자마자 후끈한 공기가 온몸을 휘감습니다.
세계2위의 여권 파워를 가진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있어도 무비자 입국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방문 전 인터넷을 이용해 e-VISA를 발급 받거나, 현지에 도착해 도착비자(arrival-VISA)
를 발급 받고 입국이 가능합니다.
e-VISA 발급은 36USD, 현지 도착 비자 발급은 30USD.
도착 비자 발급은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입국 서류(3종)에 포함 되어있으므로 길고 지겨운
비행 중 작성 하면 됩니다. 에어서울의 경우는 안내서가 있으니 안내서를 참고해서 작성하시면됩니다.
세 가지 서류 모두 대문자로 작성하고 여권사진 1매가 필요합니다......만.
(사실 내용과 사진이없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현지 입국 심사장의 심사관은 한국 여권을 보면
'천원? 원딸라?'를 외치는데 해당하는 돈을 주면 대충 작성해도 여권의 정보와 일치하기만
하면 통과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서류가 정확하다면 안줘도 무방한데, 불분명한 사유로... 리턴
시킵니다. 물론 뺑뺑이 돌다보면 언젠가 통과 되지만, 대기자가 많다면.... )
왼쪽-비자신청서, 파란색-세관신고서, 신고서 위-입/출국 카드
입국 심사를 받고 나오면 (출구를 등지고) 좌측에 택시 안내소가 있습니다. 요금이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 새벽의 경우 툭툭(Tuk Tuk) 14USD로 이용 가능합니다. 안내소에서 목적지와
이용 대상(택시와 툭툭, 버스..였던 것 같다)을 선택하면 해당하는 금액을 받고 영수증을 줍니다.
이 때 툭툭을 이용할 경우 툭툭 기사와 이후 일정에 대해 협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앙코르 투어의 경우 Small tour와 Big(혹은 Grand) tour 두 가지로 나눠 하게되는데
하루 약 15USD ~ 20USD 선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최초 출발지를 일러주고 시간을 정하면 픽업 후 정해진 경로로 안내 해주는 스타일.)
후술 하겠지만 앙코르 유적은 매우 넓습니다.... 걸어서 둘러볼 생각은 접으시길...... 빕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오는 시간은 새벽이었기에 세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거리의 풍경은 베트남
(남부 호치밍)과 매우 비슷하게 느낄 것 같네요. 도로의 관리 상태나 건물의 형태 오토바이가 도로를
점령한 모습, 그리도 도로를 달리는 속도마저 매우 비슷해서 정말 다른 나라인가 하는 착각
마저 들 정도로 유사합니다.
아침을 마치고 마주친 거리는 딱 베트남입니다.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사람들의 생김새 도로를
메운 오토바이, 그리고 간판의 형태에 가로수까지 어느 것 하나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오토바이의 대명사 혼다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보이는 도요타의 중형차나 픽업
트럭그리고 한국의 90년대 후반 생산 경차가 보입니다.(비스토 아토즈, 모닝)
버스는... 무슨 한국 사람만 여행을 왔는지...... 한국산 버스가 대부분입니다. 툭툭 눈만 마주치면 손짓과 윙크가 날아옵니다.
베트남의 오토바이 택시로 생각하면 될듯. 엄청 많습니다. 아들 딸들을 데리고 나오는 가장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린 아기가 타고 있는 툭툭도 많으니 이상하게 보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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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쓰고 싶긴 한데...... 사진 정리를 미처 못해서..... 반응이 좋다면......
사진 정리가 되는대로...... 이어서 작성 해 보겠습니다.
첨부된 이미지는 앙코르와트 와 니악뽀안의 호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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