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가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히 빨리고 가격도 비싸면서 딱히 장점도 없는 (딱히 장점도 없이 무난한게 장점이라면 장점) DAW인데
차라리 여기로 가서 에이블턴 라이브를 배워보세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DAW 요새는 다 좋아서 뭘 쓰든 상관이 없다. 그래도 3대장을 뽑으라면 프로툴즈, 에이블턴 라이브, 스튜디오원
- 프로툴즈
믹스 스튜디오나 녹음실에서 모두 사용되어 프로젝트 파일을 주고받을 때 편리할 수 있고 확실히 녹음과 믹스에서는 스탠다드라는 느낌. 내장 플러그인도 좋다고 함. 단점은 미디나 VST쪽이 약해 wav로만 작업하는 샘플링이나 아날로그로 연주를 하는 사람이 아니면 불편함. 스튜디오 수준으로 사용하려면 하드웨어까지 전용으로 맞춰야 해서 비싸며 심지어 레슨도 비싸다 (개인레슨 하는 선생이 별로 없어서)
- 에이블턴 라이브
힙합보다는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가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이유는 MAX for live 라고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서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실험적 음악을 하기에는 가장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Push 와 같은 패드가 같은 회사에서 나와 잘 붙는다. 프로듀서로서 라이브공연을 하기도 가장 좋음. 가장 좋은 suite 버전을 산다면 룹이나 샘플도 많이 들어있다고 함.
에이블턴 라이브를 잘 쓰게 된다면 딱히 단점이 없지만 다른 DAW들과 레이아웃이나 사용법이 가장 동떨어져 있어 다른 시퀀서를 쓰다가 넘어오기는 어렵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지금 음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이걸 추천해주고 싶음.
- 스튜디오원
내가 쓰고 있는 DAW인데 편하다 진짜 편하다... 무조건 편의성을 위해 만든듯한 느낌의 DAW. 다른 걸 써도 잘 쓰게 되면 편하지 않나? 하겠지만 작업이라는게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빡 들어왔을때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작법이라도 스튜디오원은 쉽게 찾아 금방 적용하게 됨... 심지어 사클 아이디까지 연동해서 자동으로 업로드까지 해주는 기능이 있고 악기도 그냥 드래그 이펙터도 그냥 드래그 다 졸라 쉽고 빠름.
또 다른 장점은 구입 비용이 저렴함. Studio one 2 를 할로윈 세일할 때 샀는데 200달러 낸 걸로 기억함.
지금 3로 업그레이드 할 때도 업그레이드는 원래 깎아줌 + 세일까지 해서 더 싸게 올렸음
단점이라면 내장악기가 좀 빈약한데 솔직히 다른 DAW 쓸 때도 내장악기 누가쓰냐...
잡담 | 1445명이 읽었어요. 18.221.13.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