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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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4-09-10 13:47:09
우리 별이 수난사

 첨부파일 #1  

2002년 이모네 집 옥상에서 언니 "달이"와 함께 태어나다

2003년 엄마랑 드라이브하고 차에서 따라 내리다가 차문에 머리를 부딪혀서 뇌출혈로 생사의 고비를 넘다.

2006년 아빠가 억지로 침대에서 뛰어내리게 해 뒷다리에 마비가 오다.

2010년 별이 언니 "달이" 넘어지는 다리미판에 깔려 숨을 거두다.

2012년 택배 아저씨의 방문에 짖으면 뛰쳐나가다가 무릎관절이 파열되다. 수술하였으나 뒷다리는 불구가 되다.

2014년 온몸에 피부병 발진. 치석이 치아를 뒤덮다. 심장이 약해져 산책도 불가.

우리 별이 힘들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에효...  죽으면 어디에 묻어야할까요....

잡담 | 1793명이 읽었어요. 3.145.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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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개 손님 … 2014-09-10 19:24:31
헉;;; 뭔가;;;;;;;;;;;
엄청난;;; 삶이;;;;
2 비공개 손님 … 2014-09-10 20:40:10
으앙...이쁜애가 왤케 고생이 심해...ㅠㅠ
3 비공개 손님 … 2014-09-10 23:49:54
우리 다롱이도 그랬는데
15년 살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죠.
전 화장시켜 주었씁니다.
제방에 있어요 이히히 맨날 인사함
4 비공개 손님 … 2014-09-11 07:54:05
가끔씩 이런저런 생각을해요;;

가정에서 사람이 키우면 자연계 보다는 안전하지 않을까..
라며, 약간의 자위랄까... 하는 생각을 반려인들 중에서 한번은 해봤을꺼 같은데..

그런데, 가정에서의 안전사고들로부터
희생되는 반려동물들의 숫자들도 꽤 상당할것 같단 말이죠;;

뭐 그렇다고요;;
5 비공개 손님 … 2014-09-12 21:07:00
동물을 못키우는게
이별을 견디기 힘들까봐 인데...
키우고싶은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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