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mm~400mm 화각 사진 비교표

저도 왜곡의 분명한 정의를 모르겠는데, 배럴 디스토션이라면 렌즈마다 다르겠고, RF라면 20mm 정도에서도 거의 디스토션이 없더군요.
건물이 기울어져 보이는 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누가 설명 좀 해주실 분?;
화각에따라 동일 상태에서 크롭하면 원근감이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아니까 그런 캐캐묵은 얘기말고, 건물이 기울어져 보이는 건 광각의 특성 상 어쩔 수가 없는 것인데, 이것도 왜곡으로 들어가나요? 아닌 같은데.

비공개 손님 … 2004-08-01 13:25:57

배럴 디스토션.. (Barrel Distortion), 실제 사물을 눈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비해서 다른 형태로 렌즈가 받아들이니 모두 왜곡이라고 해야 겠지요. 디스토션 이란 말 자체가 왜곡을 말합니다. 광각렌즈의 특성이라고 해도 그건 사실 한정된 범위 내에 보다 많은 양의 화상정보를 밀어넣은 결과겠지요. 28mm광각과 50mm에서 크롭한 사진이 다른것은 당연하니깐, 같은 화면크기에 보다 많은 사물을 넣으려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사물들은 변형되기 마련입니다. 그것 자체가 왜곡인거죠.

엘더님이 말씀하신 건물이 기울어져 보인다는 것은 위에 샘플사진에서 특히 35mm까지 보여지는 오른쪽의 건물들 모양 말씀하시는거죠?? 그것은 렌즈가 바라보는 무한한 거리의 점에 화상의 소실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 곳을 기준으로 삼아서 사물이 모여들게 되어 있으니 당연히 기울어 보이죠. 그것이 평면화면에서 유일하게 원근감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람의 눈도 바라보는 무한한 거리의 공간에 소실점이 있습니다만.. 두개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그 소실점이 두개가 되어 그러한 현상이 완화되어 있는 것 뿐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04-08-01 13:29:26

1 . 그럼 이안 리플렉스식 카메라는 왜곡이 덜할까요?

2 . 렌즈 구경과 왜곡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요?

비공개 손님 … 2004-08-01 13:29:53

이안 리플렉스식은 소실점이 두개인지.. 부터 알아봐야겠군요

비공개 손님 … 2004-08-01 13:49:08

이안 리플렉스는 렌즈를 두개 동시에 조작한다고 해도, 결국 필름에 상을 맺히게 하는 렌즈는 하나입니다. 결국 사람의 눈과 완전히 같을수는 없습니다. 사진이 찍히는 원리는 일안리플렉스와 동일합니다. 단지 남은 여분의 렌즈로 사진이 찍히는 동안에도 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비공개 손님 … 2004-08-01 13:50:16

어이쿠 감사;

비공개 손님 … 2004-08-01 13:50:59

렌즈 구경과 왜곡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많은 카메라를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확답은 아니지만, 제 짧은 지식으로 추론한다면 구경과는 별도로, 화각과 관계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구경에 따라서 카메라의 화각도 조정이 되겠고, 렌즈의 길이도 변화하겠지만 결국 사용하는 필름(혹은 CCD규격)이 동일한 바디에서 구경이 다른 렌즈를 사용했다면.. 왜곡의 정도는 화각이 결정하겠죠.

비공개 손님 … 2004-08-01 14:16:36 x

아 광각렌즈의 특성이라고 한 건 배럴 디스토션을 말한 게 아닌데.. 배럴 디스토션은 주변부로 갈 수록 둥글게 휘어 보이는 것을 말하죠.
이안 리플렉스나 일안 리플렉스나 다 똑같고, RF는 구조상 광각에서의 왜곡을 더 손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라이카나 콘탁스, 포익틀랜더의 21mm 렌즈를 보면 배럴 디스토션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