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welt FX1.0 리뷰 글쓴이 taz / 루믹스클럽 http://www.lumixclub.com
FX란 FnC Kolon ANDWELT(안트벨트)에서 제안하는 CONCEPTUAL PRODUCT로서
기능(FUNCTION)을 극대화(EXTREME)하여 특별히 기획된 상품을 의미한다.
카메라를 사용하고, 출사를 즐기는 이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 같은
FX1.0를 직접 사용하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FX1.0은 AIRVANTAGE가 적용된 제품이다.
사상 최초로 착용자가 섬유의 단열 효과를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RVANTAGE는 고어텍스가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한 세계적인 발명품이라고 한다.
밸브 하나로 라이닝 원단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배출할 수 있는 특수 공기실
구조로 되어 있어, 착용자가 단열 정도를 순식간에 아주 간편하게 바꿀수 있다.
사진과 같이 튜브가 내장되어 있는데, 몇번 불어주면 점퍼가 부풀어 오름을
느낄 수 있다.
공기를 배출시키는 것도 간편하다. 튜브의 뚜껑을 열고 손가락을 넣어 살짝
눌러주기만 하면 슉 하는 소리를 내며 바람이 빠져나간다.
과연 효과는 어떨까?
공기를 주입시키 않은 채로 착용하였을 경우에 상쾌함과 가벼움을 느낄 수 있었다.
공기를 주입시키면 얼마 안가 더운 기운이 등을 통해 전해져 왔다.
옷이 약간 묵직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그러나 전혀 '불쾌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서늘한 가을 뿐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야외에서 충분히 활동 가능할 수 있을 정도라 활용성이 높아 보인다.
튜브의 경우 무리하게 잡아당기거나, 서투르게 조작하다가 뽑아버리는 수가 있다.
그럴 경우 재장착이 약간은 힘들었다. 또한 사람의 입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다보니
위생상의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각종 기능성 주머니와 도구들
고급스러운 느낌의 렌즈 클리너, 다기능 주머니칼, 휴대폰 포켓, 미니 손전등
PDA 포켓, 나침반, Stretch Key Ring, 디?탈착케이스 등의 아이템이 내장되어있다.
미니 손전등의 밝기는 크기에 비해 매우 강력하였다.
주머니칼은 칼과 가위등의 기능을 가진 귀여운 제품이었으며, 디카 탈착케이스는
크기가 작아 소형 디카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니콘 쿨픽스 2200을 넣어봤더니
크기는 딱 맞았지만, 약간 불룩해서 가슴쪽이 튀어나와보였다.
나침반은 오른쪽 손목주머니안에 들어있는데, 많이 쓰이진 않겠지만 있다는 것 자체로 왠지 든든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손목주머니의 지퍼를 왼손으로 열어야하는데 방향을 반대로 하였으면 더 편했으리라 생각된다.
Stretch Key Ring은 열쇠를 걸어 쉽게 사용이 가능한 기능인데, 쭉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 모두들 감탄하곤 한다.
그밖에 목부분의 이어폰 고정 밴드등과 같이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자인
FX1.0 의 색상은 리뷰에 사용된 검은색 제품 뿐 아니라 진회색, 붉은색, 흰색등이 있다.
사실 검은색 제품을 입어보니 내 나이에 비해 조금은 조숙한(?) 느낌이 들었다.
andwelt에는 FX1.0 뿐 아니라 셔츠,바지,모자등의 다른 의류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맞춰입으면 좋을 것 같았다.
총평
사진을 좋아하고, 컴팩트 기기를 좋아하며, 세상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정말 안성맞춤인 점퍼인 것 같다.
다만 비싼 가격 (40만원대)이 걸리는데 현재 ANDWELT 홈페이지에서 출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절반가 정도로 구입가능하다.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http://www.andwelt.co.kr 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플래시로 만들어진 사이트라 조금 느린게 아쉽지만 제품 설명이 상세히 잘 되어있고, 다른 이들의 리뷰도 볼 수 있다.
taz 루믹스클럽 유저로서 주머니에 갖가지 필터와 배터리등의 악세사리를 넣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외장플래쉬까지..)
그렇게 되면 따로 가방을 들 필요 없이 목에 카메라만 걸면 되니까요..
추운 겨울에 이 놈을 입고 출사갈 것을 생각하니 설레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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