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은 엄청난 스킬이 필요한게 아니라 정말 빛 좋은날에 그냥 3단 구도에 맞춰 가로 세로로 많이 찍어보고 그 중에 좋은놈 건지는게 좋은 사진이라고 봐요 사진은 빛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실력보다 빛이 깡패더군요. 전 정말 맑은날 아니면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정말 맑은날에 사진을 찍으면 푸른색 도화지에 내가 담고싶은 피사체를 넣으면 마치 만화같이 보일때가
있거든요 일부 풍경사진의 경우 약간의 지식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이것 역시 여러 조리개 값으로 많이 찍어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비는 그닥 비싼것 구입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풀프레임이나 크롭이나 비슷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건 사용자 문제지 절대 장비문제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풀프레임장비 맞추다보면 이왕 사진에 투자한거 좀 더 투자하자는 심리가 생겨 100만원에서 200만원 이상 렌즈를 우습게 지르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장비값을 합하면 천만원이 넘어간적이 있었네요. 결혼식이나 돌잔치등 실내 사진을 찍는다면 풀프레임이 좋겠으나 사진을 취미로 가진거지 남들 좋은일 해주려고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냥 그때뿐입니다.
그리고 사진 생활하다 보면은 장비 무시하는 사람들 간혹 있더군요. 저에게도 벅찼던 D800, D750을 가지고 다녔으나 정말 틀딱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나이드시고 무식한 사람들이 장비자랑을 하면서 가르쳐 들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사진이 얼마나 뛰어날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그들이 활동하는 싸이트 보면 좋은 작품은 많지 않더군요.
일반인들에게 풀프레임이 필요할까 질문에 제 생각에는 필요없다고 봐져요. 장비가 무거워지고 거추장 스럽다보면 출사나가는 일이 적어지더군요.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사진은 그냥 죽으라 찍어서 건져낼 수 밖에 없는데 풀프레임은 진짜 대단한 열정 아니면 늘 출사하기에는 버겁습니다. 내 열정이 작가 이상이라면 풀프레임 구입츨 추천드리겠으나 조금이라도 게으르신 분이라면
그냥 장농속에 애물단지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내 만족을 위해서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작품의 구도를 흉내 낼 필요없이 그냥 카메라를 들고 무작장 걷다가 내가 지금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내서 블로그나 앨범에 저장해두고 훗날 꺼내보면 정말 좋더군요.
이제는 사진을 담을 여유도 없는 생활이 되었지만 뭐 남자가 한번쯤은 빠져서 나쁘지는 않은 취미인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투자는 하지 마시고 35/85에 표준줌렌즈만 있어도 괜찮을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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