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냈을까 t.t 하지만 재밌기는 한데 전장이 지나치게 넓고
쉽게 결판이 안 나서 쉽게 질릴 듯하기는 함.
전쟁노래 협곡이 간단해서 쉽고 진행이 무지 빨라 좋던데.
가볍게 즐길 수도 있고.
어쨌든 현재로서는 존나 짱이라고 할 수 있음. 마치
화산 심장부에서 루시프론 처음 잡았을 때의 기분?
그런데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지 문제라고 생각하는 두 가지:
적을 죽여 얻는 전리품. 전방에서 싸우는 전사, 도적 등이
거의 다 먹어 버리더군효. 그냥 공격대를 위해서만 쓰이는 줄
알았더니 전리품 갖다 주면 평판이 오르는데 평판이 올라가면
사는 물건들이... 에픽이니까 문제임.
또 점수판 보니까 결정타(적을 죽이는 데 HP를 일정 비율 이상
깎으면 결정타로 되는 듯?)로 순위를 매기던데 그래서 후방에서
저주 거는, 흑마법사로서 지극히 일반적이고 모범적으로 하면
순위가 쫙쫙 밀리더군요. 그래서 <TAB> 눌러 가면서 계속 어둠의
화살만 쏘았더니 순식간에 3위 -_- 순위가 명예 점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지만 준다면 문제가 있을 거라고 봄.
이런 순위 때문에 사제가 지원 대신 공격만 하고 그러는 거니까.
P.S. 흑마법사들... 이왕이면 지옥사냥개 뽑아서 도적들 포착하고
적의 인내 따위 먹어 버리고 자신이나 동료에게 걸린 나쁜
마법 좀 풀어 주면 좋겠는데. 방금 퀘스트 완료하러 후방으로
빠졌다가 지옥사냥개 덕분에 음모를 획책하던 도적 한 파티
발견해서 경비병과 합세해 최소 세 명을 족쳐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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