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별로 인던에서 먹을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만랩인던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인던.
그냥 퀘보상이나 받고 몹이나 파티사냥하면서
호드 걱정없이 즐기는곳.
이런곳이 중랩인던이다.
전사로써 아템 먹으려고 여러번 돈다고 해봤자
붉은 십자군 아이가스 먹으려고 사령관 여러번 잡는거 정도다.
그나마도 양검전사라 글케 목매진 않는다 그냥 방패는 방도만
잘 맞춰주면 되는거고... 인던갈때만 끼니까
여튼 각설하고
내가 인던을 도는건 앵벌하려는 목적이 아니란거다.
오늘 운고로에서 퀘를 하고 있었다. 열심히. 뒤치기 당해가면서.
그때 누군가한테 귓이 왔다.
마라우돈 앵벌 가자고.
별로 먹을건 없다만 불러주셨으니까 가겠다 하고 갔다.
가자마자 입구에서 호드들 꼬장. 팟 전멸
공대 모아서 정리하고 들어갔다.
대지노래 폭포에서 좀 들어가서 공룡들 있는대
내가 순을 못봤다.
그래서 한번 팟 전멸할뻔한걸 성기사 중재로 살고 부활해서 재정비.
법사 짱났는지 왜 먼저 가냐고 난리친다.
순 못봤어요 죄송. 그랬다. 충분히 사과했다.
그러자 하는말 '제가 리딩할게요'
법사가 리딩을? .. 하면 안되는건 아니지만 어그로 지가 먼저 받으면
난 피곤하다. 그래서 저도 길 아는대. 그러고 무시했다.
그리고 몹 불렀다. 법사 지랄한다. 왜 먼저 가세요 제가 리딩힙니다.
헐.
내비뒀다 어떻게 하나 보자.
한단 짓이.
대기 ㄱ ㄱㄱ 이지랄.
지가 가라면 가고 말라면 말고
입으로만 종알거리는 리딩이 리딩인가?
어이없어서 그냥 묵묵히 시키는대로 하는대
법사 어그로 받으면 죽을라 그럴때쯤 때줬다.
미워서 그런거도 있지만 전사라고 항상 어그로 때주는거 아니다
천팟에 전사하나 끼면 포기하고 사제 하나만 지키기도 벅차다.
그랬더니 '탱킹 해주기 싫으시면 제가 할까요?' 이지랄한다.
누가 죽기라도 했나? 왜 꼬장일까? 고귀한 천님이 가라고 하면
가고 말라고 하면 말라는 천한 전사는 몸빵이나 잘하라는거?
이런 착각을 하는 천님들 가끔 있다. 어그로 받으면 1111 이지랄
하면서 전사 반대쪽으로 도망가다가 지 좀 맞았다고 파탈하는
사제도 봤다.
난 열심히 따라갔다고. 보막치고 미친듯이 반대쪽으로 튄게 누군대;
아무튼 오늘의 이 법사 개 짜증이었다.
그래서 한마디 해줬다.
'사람들 많은대서 개념없는 전사 만들지 마시고 불만은 귓으로 하세요
저도 기분나빠서 이러는거니까 그냥 조용히 돕시다'
이러고 돌았다.
끝까지 ㄱ ㄱㄱ 대기 탐
말로만 하는 리딩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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