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까지 달려오는 동안 어떤 망설임이나 주저함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빠른 전개가 마음에 든다
어떤 떡밥이 던져져도 뭐야?라는 의문은
그래서 뭔데. 그러니까 대체 뭔데???라는 의문으로 발전하기도 전에
속시원하게 풀어버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버린다
답답함이 없어서 좋다.
근데 3시즌을 거쳐오면서 점점 일이 커지는거 같은데....
2.데어데블
다크히어로의 처절한 탄생기
마블 발 히어로 실사영상물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항상 그랬듯 현실과 판타지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었지만
데어데블은 그중에서도 가장 현실쪽에 기울어 있는듯
약간 와패니즈적인 요소가 컬트적으로 보일만큼 별로였지만...
3.에이전트오브쉴드
이 드라마는 묘한 구석이 있다.
재미없는거같은데 재미있다
애로우같은 빠르고 속시원한 전개도 없고
데어데블같은 간지도 없다
떡밥회수는 어딘가 찝찝하고 허탈하기도 하다
인물들은 너무 답답하고 고지식하기만하다
근데 재미있다.
4.플래쉬
알록달록한 느낌
같은 회사 작품인데 애로우와는 정반대느낌
특히 여주인공이 진실에 목매는 병신년인건
스몰빌로부터 받은 잘못된 유산
라나는 예쁘기라도 했지 플래쉬의 아이리스는 비호감의 절정을 달림
전체적으로 약간 저예산 특유의 특촬물 느낌이 진하게 풍긴다
뭔가 병맛 살짝 풍기는 수트라든지 어색한 cg라든지...
도대체 왜 내가 이걸 재미있게 느끼는지 알 수가 없는 묘한 드라마
하지만 피날레 에피소드는 정말 끝내줬다
외드 | 2221명이 읽었어요. 3.17.167.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