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과 오달수의 합도 좋았고 깨알같은 유머들과 김명민이 추리해가는 과정 그리고 한지민의 미모까지 더해져서 오락영화로는 충분히 만족도를 주었기에 나름 기대를 하고 이번 사라진 놉의 딸을 보러갔습니다.
시발 이번편은 정말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재미가 없네요. 김명민과 오달수의 유머는 전작과 다르게 지나치게 유치하고 재치가 없습니다.
이 둘의 합에서 나오는 재미가 오할이상 먹고 들어가는 건데 이게 개판이에요. 추리하는 과정도 그다지 흥미롭지 않습니다. 전작에 나오던 재미있는 소품이나 발명품도 별로 없어요. 위기탈출은 무조건 폭탄.. 전작에서 잘꾸며놓은 조선명탐정이라는 캐릭터가 2편에와서 싸그리 무너진 것 같네요.
여기에 더불어 이연희가 정말 이쁘게 나오지만 표정연기가 굉장히 어색합니다. 무엇인가를 보고 떠올린다거나 놀랄 때의 연기가 시발 진짜.........
그래도 하나 건진게 있다면 조관우의 연기네요. 나오는지도 몰랐는데, 연기자로 전업해도 될만큼 발군의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아쉽네요. 좋은캐릭터 다 망쳐버린 느낌임 ㅠㅠ
방화 | 2268명이 읽었어요. 3.142.114.245
